팀플이 거의 없고, 혹시 있더라도 프리라이더가 거의 없다.
(학교, 학과, 수업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학기로 사실상 수료를 했고 현재는 구직 중이지만,
이력서만 들여다 보며 ‘구직자’로 지내기가 싫어서
학생 코스프레를 최대한 유지하고자 저녁 수업 하나를 신청했습니다.
(본교에 저녁 수업이 없어서 타대학에서 학점교류 중이지만)
제가 바보짓을 해서 어차피 내년 8월이 되어야 학위를 취득할 수 있거든요... ㅠ.ㅠ
교수님께서 갑작스레 팀과제를 내 주셨는데
다행히 아무도 프리라이딩, 태클링, 잠적 등의 스킬을 시전하지 않는군요.
과제 받자마자 자연스레 파트를 분배하고
1차본 통합, 상호 피드백, 2차본 통합까지 물 흐르듯 진행되는데
학부 때 끔찍했던 팀플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감개무량. 격세지감?
마감일이 모렌데 어제 마무리...
학부 때 팀플도 이렇게 진행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마도 그 원인은
1. 잠적타기에는 수강 인원이 너무 적다.
2. 아무리 도피성 진학이 많은 시대라지만 그래도 공부가 신물나면 대학원은 오지 않을 것이다.
3. 평균연령이 높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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