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본질적으로 절대적 궁금증과. 절대적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무슨 이유로.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절대적 궁금증.
사후세계인가. 아니면. 무의 세계인가. 사후세계라면. 그 사후세계는 또 어떠한가.
절대적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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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태어나면서 죽어갑니다.
우리는 평생을 이 문제들을 잊으려는 노력으로 사는거죠.
하지만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보이는 것은. 탄생과 소멸의 반복입니다.
살아있는동안에는 평생 알지못할 것들의 계속되는 발생.
우리는 상자안에서 태어났기 떄문에. 상자밖에서의 상자가 배달된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지루해진다는것....기쁘지 않다가 아닙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재밌는 한순간은 있으시고. 인간 누구라도.
쾌락에 즐거워합니다.
단지......없어지지 않는 본질적인 것에. 지쳐가는겁니다.
상자속은 발전하고. 상자속은 풍성해집니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겁니다. 상자밖이.
상자가 열린다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상자가 닫혀있을때는 영원히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닫힌 상자에서 영원히 산다는것은...지쳐갈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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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우린 천동설의 사회에서도 살 수 있었고.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지구가 돈다고. 태양이 돈다고. 하늘이 돈다고. 지금 내 앞의 빵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참을 수 없는겁니다.
오래산다는게 지겹다는건 그런겁니다.
더 이상. 상자속에서 살 수 없단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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