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퍄를 참 오랜만에 오는거 같네요.
다른곳은 몰라도 정담 눈팅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갔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네. 감기 잘 안걸리는데 좀 따뜻해지면 전 항상 감기가 걸리더군요.
감기가 걸리면 저는 일단 약을 먹지않습니다;;;
병원도 가지 않아요.
그러면 어찌하느냐?
보일러를 틀어 26도까지 올립니다. 그리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잡니다. 네. 이게 제 감기 대처법입니다.
몸이 불덩이 같지만 이틀을 버티면서 끝까지 약따위는 필요없어, 라고 외칩니다. 콧물땀시 코를 푸니 코피가 나와도 무덤덤하게 코피나왔네, 하고 휴지로 막습니다.
마감이 15일데 지끈거리는 머리로 글을 쓰고 있는 제모습을 보니 참 깝깝하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약은 먹지 않게 되네요. 해마다 약과병원없이 나았으니 이번에도 괜찮을거야 라는 안일한 생각ㅎㅎ 한데, 이것도 한살 더 먹으니 쉽지않네요.
이제는 약을 먹어줘야할까요?(하지만 속으로는 약 따위, 라고 외치는 중ㅎㅎ)
혼자사니 아플때 진짜 거시기하네요.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밝아오네요.
모두모두 즐건 하루 되시길...
그리고 저처럼 무식하게 대처하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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