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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무소음 노트북의 비애

작성자
Personacon 유은선
작성
14.12.12 02:03
조회
2,881
구매전에 시피유 정보 검색 해보니 전력이 낮고 발열도 낮은 점에 끌렸습니다.

구매하고 나서 제일 놀란게 정숙함이었습니다.

노트북이란 이렇게 조용하구나... 싶었죠. 환상적으로 정숙해요.

근데 쓰다 보니 이게 왠 일? cpu온도가 장난 아니네요...

방금 드디어 노트북을 분해 해 봤습니다.

노트북 분해는 첨인데 하드 띠는 방법이 독특하네요.

몰라서 유툽  도시바 해당모델 분해영상 참고 했어요.

혹시나 혹시나 그런게 아닐까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설마였음)

일명 팬리스라는 제품이네요.

본체 내부에 바람개비... 아니 쿨링팬이 하나도 안 들어 있습니다 -_-

있는듯 없는듯 역시나 극히 미세한 수준의 (뽑기 잘된듯) 하드 돌아가는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안 들린다 싶더니 (팬도 그냥 하드 소리에 묻힌줄 알았는대)

그까짓 바람개비 따위 난 하나도 없어라고 당당히 외치는 내부를 드러내더군요!! 허엌!!

살면서 이런 피씨를 만날줄은 상상도 못했군요 -_- 팬이 아예 없어요 ㄷㄷㄷ

노트북 쓰면서 너무 조용해서 좋다~~~ 하면서도

대체 왜이렇게 시퓨 온도가 높을까??? 했더니

(작은 드라이버가 없어서 그동안 못뜯다가 이제야 뜯어본 -_-)

그리고 살펴 보니까 시퓨유 쿨러가 없는 대신에....

시퓨에 그냥 얇은 철판 하나 딸랑 대져 있습니다. (무슨 알미늄 호일인가? ㅠ_ㅠ)

데스크탑 조립할 때 시퓨에 직접 접촉하는 시퓨쿨러의 크고 묵직한 그 쇠덩어리 (뭐라하는지 암튼 팬 아래에 붙은 그거) 가 이런 얇고 얇은 철판으로 대체되어 있다니... 하아...

덜덜덜............ (크윽. 이, 이러니 온도가!!!)

아무래도 데스크탑 케이스팬 쿨러 남는거 갔다가 전기선 콘센트랑 전선 연결해서 자작 쿨링패드 만들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근데 쿨링패드만으로 얼마나 시퓨온도가 해소될지... (노트북 온도는 괜찮은데 시퓨코어 온도만 버럭버럭).

크윽. 일단 자작 쿨링패드에 도전. (쿨링패드 파는건 좀 괜찮은게 3마넌 홀쩍 넘어거더군요 -_-)

그리고 분해한 김에 사용하지도 않는 dvd롬은 떼 버렸습니다. 옆판이 헹 하군요 -_- 여유가 좀 있으면 멀티부스트 사서 ssd 달아야죠 -_- 구멍이 좀 횡한데 스타킹으로 안 막아도 상관없겠쬬? -_-;


Comment ' 11

  • 작성자
    Lv.99 미에크
    작성일
    14.12.12 02:16
    No. 1

    충격과 공포의 깽깽인데요...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2.12 02:22
    No. 2

    알아듣지 못 하는 단어가 절반이 넘어요. ㅜ.ㅜ.. 요즘은 다들 컴퓨터에 고수군요. 나만 컴맹에 독수리타법인가!
    노트북을 분해하셨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문화충격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4.12.12 04:35
    No. 3

    당장 환불하고 싶어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고월조천하
    작성일
    14.12.12 04:53
    No. 4

    하시기 전에 보드에 쿨링팬 소켓 있는지 확인 하셨죠? 요즈음 제품중에 보드도 아예 쓰지않는 소켓들은 다 안 붙이고 나오는것 많더라고요. 팬 다시는게 여의치 않으시면 방열판에 artic silver만 다시 잘 바르셔도 10도 정도는 내려 가실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12 08:06
    No. 5

    쿨러사용하는데 돈값은 하는것같습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은선
    작성일
    14.12.12 08:59
    No. 6

    근데 쿨러가 안달려 있어서 그렇지 생각해 보면 진짜 쿨러 하나 없이 엥간히 다 돌리는 거 보니 진짜 시퓨가 저발열이긴 하네요.
    그런 시퓨를 고발열 노트북으로 제조한 게 아무 대박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12.12 09:32
    No. 7

    노트북 쿨링 받침대 하나 사셔야 할 듯 한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4.12.12 10:40
    No. 8

    다음세대인 브로드웰에선 발열 자체도 훨씬 줄어들 겁니다. CPU사이즈도 반으로 줄고, 전력도 대폭 줄어서 노트북은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더 오래가게 되겠죠. 14나노대의 블로드웰이 예정보다 거의 2년가까이 늦게 나오고 있는걸 보면 14나노대 이상으로의 공정이행은 아마 언제가 될지 짐작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 사두면 오래오래 쓰게 될 겁니다. 물론 지금 사신노트북도 22나노대일테니, 오래 쓰는데 지장 없을 거구요. 10년전 노트북을 지금도 쓰는 분들도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4.12.12 10:42
    No. 9

    만원짜리 노트북 쿨링 받침대 쓰시면 굳이 다른작업 안하셔도 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수라백
    작성일
    14.12.12 14:46
    No. 10

    노트북 제품이 뭐죠? 베이트레일 정도면 팬리스로 나와도 충분할 듯한데요. 하스웰 i3 저전력이면 좀 애매하기는 하네요. 싸구려 노트북 쿨링 받침대 하나 구입하게요. 1만원 정도 할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4.12.12 17:29
    No. 11

    ㅇㅁㅇ 방열판 하나 붙여놨군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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