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믌고기라고 합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벌레가 제 눈 앞에서 날아다니고 있던 것으로 시작됩니다.
자꾸 모니터 앞에서 어슬렁어슬렁거리는 것이 거슬리길래,
위의 이미지와 같은 마음에
손바닥을 맞부딫혔더니 알아서 관성의 법칙에 의해 떨어지더군요.
(잡고 나서 왠지 무언가가 아쉽더라구요, 피도 없고 말이죠.)
컴퓨터를 하다가 갑자기
잠시 휴대폰이 있는 방향을 보았더니
은근슬쩍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살려줄까 하다가
그냥 휴지로 감싸서 압사시켰습니다.
(죽이고 고작 벌레지만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근데 죽이고 나서 문뜩 생각나는 것이
‘이 녀석, 연기했던 것일까?’
랄까요?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상입니다.
[추신]
이것과 달리 진짜 기절했던 것 같은 사례로는
화장실에서 잘 날아다니다가 갑자기 기절한(?) 파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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