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취향은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진짜 살다살다 이렇게 욕먹기는 또 처음이네... (가 아니라 많이 있었징.)

사람들하고 채팅하다가 김태희 얘기가 나와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에게 왜 말 없냐고 물어서 ‘난 김태희 별론데.... 이뿌다고 안 느껴져서 관심도 없어’라고 개인의 취향과 생각을 말했는데, 무슨 나를 바퀴벌레가 코풀고 버린 휴지조각에서 피어난 곰팡이같이 대하는지... 이게 말이 됩니까?

내가 김태희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못생겼어~! 라고 한 것도 아니가 내 눈에는 별로라고 말했을 뿐인데, 이게 욕먹을 일입니까?

아~ 놔~! 열받네. (그런데 열받으니까 생크림빵이 먹고 싶은 이유는 뭐징?)

백수 눈에 김태희보다 사랑스러븐 생크림빵 양을 소개함돠~!! 두둥~!!

[적안왕]

전 생크림 싫어합니다. ㅠ_ㅠ

[백수77]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가끔 정말 뜬금없이 먹고 싶을때는 있어요. 오늘처럼... 진짜 뜬금없당.

[엔띠]

건강에 좋지 않을 정도로 달아보이네요.
근데 잘 생겼다 예쁘다는 주관적이라 하지만.......

객관적인 기준도 존재합니다....... 원빈이라거나 원빈이라던가 원빈이라든가 원빈이라던지

[백수77]

ㅋㅋㅋㅋ, 엔띠 님은 원빈앓이중이군여. ㅋㅋㅋㅋ

[산송장]

취향은 존중해야죠. 전 개인적으로 장동건은 느끼하게 생겨서 그닥, 조인성은 눈매가 얍삽한 느낌이 들어서 그닥, 정우성은 졸려보여서 그닥, 원빈은 기집애처럼 생겨서 그닥... 제 눈엔 제 남자친구가 제일 잘생겼더라구요*^^*!

[백수77]

그것은... 개인취향을 넘어서서 콩깍지 아닌가여?
ㅡㅡ;;;;

[산송장]

'ㅁ' 어, 그치만 1년 반 가까이 되도록 잘생겨보인다는건 어느정도 본판이 깔아줘서 아닐까요...ㅌㅌ

[백수77]

ㅋㅋㅋ, 지금 이 글을 남친님이 본다면 입이...
^++++++++++++++++++++++++++^;;;;;;
요렇게 됐겠네염. ㅋㅋㅋㅋ

[Vermagic]

전 치킨을 더 좋이합니다 ㅋ
그나저나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좀 특이한 걸(구체관절인형이라든지 언데드 피규어라든지 나이프라든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타인이 함부로 자신의 취향을 폄하할 때의 기분은 잘 알아서 왠지 모르게 공감이 되네요

[백수77]

그래~ 백수는 혼자가 아니었던 거야. 개취 존중을 받지 못하고 소외당한 이들이 주변에 있었던 거얌. 둠 님 방가버여. ㅜㅅㅜ

[NaNunDa]

보편적인 미의식이 완전히 없는건 아니다보니까 그런가봐요 저는 사람들이 이쁘다이쁘다 그래도 그런가?싶은경우가 많은데 계속 이쁘다는말들으면 그냥 이뻐보이더군여-_-

[백수77]

그런 면이 없잖아 있져.

[밤까]

농담이었겠죠

[진짜냐]

그 친구들이 병찐이네 그래봤자 비랑 연애하는데 찌질이 ㅅㅋ들이니 신경끄세요.

[Schwalz]

헠헠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가다가 땡기는 생크림

[레몬티한잔]

문피아에서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ㅋㅋ 선악에 절대성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취향에 절대성이 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