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에 아담커플이라고 있었죠.
가인-조권커플이요.
둘이 알콩달콩하는 것을 보면 무언가 대리만족 같은 것이 느껴져서 그런지 저도 참 좋아라했었죠.
그 덕에 디시인사이드 우결 갤러리였나 암튼 거기도 눈팅 엄청하고 그랬네요.
그리고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원 순위를 어떻게 올리는지.
목표한 음악방송이 나올 시기를 딱 재가지고 타이밍 러쉬를 하더군요.
스트리밍 막 돌리고, 음원 다운 받고 뭐하고.
그렇게 일정 기간 동안 점수 푸쉬를 해서 1위로 미는 것이었습니다.
거기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가수들도 그렇게 하나보더라고요.
그 때 알았죠.
팬덤 없으면 똥망이구나.
1위가 진정한 의미의 1위는 아닐 수도 있겠구나.
그 뒤로 컴백하자 마자 1위! 이런 기사 봐도 그러려니 합니다. 한 20년 전이라면 엄청 의미 있는 것이겠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알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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