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이것 저것 배우다보면 어떤 학생들은 가끔 ‘이런거 배워서 나중에 뭐하는데 써먹는다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학시간에 그런 생각이 든 한 학생이 씩씩하게도 “선생님. 이런거 배워서 나중에 어디에 써먹어요?”라고 물었답니다.
선생님이 한 대답은 “나는 이런거 배워서 너네들 가르치는데 써먹는다.”였다는군요.
문득 생각난 들은 말입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학교에서 이것 저것 배우다보면 어떤 학생들은 가끔 ‘이런거 배워서 나중에 뭐하는데 써먹는다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학시간에 그런 생각이 든 한 학생이 씩씩하게도 “선생님. 이런거 배워서 나중에 어디에 써먹어요?”라고 물었답니다.
선생님이 한 대답은 “나는 이런거 배워서 너네들 가르치는데 써먹는다.”였다는군요.
문득 생각난 들은 말입니다.
궁서체로 진지 먹자면, 실제로 써먹든 써먹지 않든, 배우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 중국에 살아보니 더더욱 그렇게 느낍니다. 이곳에서 문화혁명 당시 살아간 어른들은 정말 '써먹는 지식'만 배운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정말로 어리석고, 이해력도 부족하고, 무언가를 배운다거나,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미적분, 다차함수 등등은 실제 생활에서 쓸 일은 없겠지만, 그런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은 분명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사실 '이거 어디다 써먹어요?'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 치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어떤 실용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수학의 복잡한 개념이 실생활에 쓰이지만, 일반인이 알 필요는 없죠.
하지만, 배우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수학을 정말 제대로 된 교사에게 잠시 배우면, 인생에 대한 사고관이 바뀝니다.
외계인을 만났을때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신이 존재할지 안 할지 모르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세계가 아주 복잡한데, 여기서, 나에게 맞는 가치관을 고르는 기준은?
과학과 학문이 정신없이 발달하면서, 기존에 없던 세상이 만들어지는 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일반인이 수학으로 그 정답을 알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수학자도 정답은 모릅니다.
그런데, 수학의 여러 개념을 차근히 이해하던 습관을 기른다면, 전혀 정답을 모르는 새로운 상황에서 차근히 대응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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