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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0 부정
작성
14.02.10 10:25
조회
1,953

이라는 대목을 읽었죠.

약먹고 키운 근육이 아닌 운동으로 다져진 어쩌구 하는 대목은 액션이 들어간 장르소설에서 무척이나 자주 볼 수 있는 멘트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약 먹고 근육 키운 사람이 열심히 운동만한 사람을 마구 바르죠.

이건 단순히 메스를 키운 보디빌딩의 세계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고 육상, 구기, 체조, 격투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긴 당연한 일이죠. 인간인 이상 기본적으로 세팅된 근육의 한계량은 정해진 것이고, 그 이상은 키울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약물은 한계 그거 뭐임 우걱우억 이러면서 성장을 시켜주죠.

물론 약물도 여러 종류지만서도요.

근육의 양을 늘여주는 것도 있고, 산소합성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를요.

뭐 암튼 돈과 경쟁이라는 요소가 들어가면 무언가 판이 순수해지지 않는 것 같기는 합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2.10 10:32
    No. 1

    다르지 않나요.......
    '약'이라고 하기 보다는, 건강보조식품이라고 해야 하나 근육증진에 도움을 주는 보조식품이라고 해야하나.......
    운동도 빡세게 하면서 +@로 그런 것을 섭취하니 당연히 순수 운동으로 만든 근육보다 질이 좋을 수밖에요.
    반대로 운동을 하지 않고 순수한 약물로 만든 근육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애초에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밖이라 무리 후 약물섭취를 멈추면 반동이 오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2.10 10:40
    No. 2

    그냥 약물로만 근육을 만들진 않죠. 못하기도 할 거에요. 운동을 하는 사람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약물을 쓰지 그냥 책상에만 앉아 있는 사람이 쓰진 않잖아요.
    그리고 보조식품은 그냥 식품이에요. 공장에서 가공되어 나왔다 뿐이지 영양학적으로는 그게 그거 거든요.
    약물은 부작용이 확실하죠. 그것을 줄이기 위한 과정도 그래서 병행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부작용이 있다고 안 쓰진 않죠. 알고 다 하는 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4.02.10 20:27
    No. 3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생체약들은 인간의 한계를 깨줍니다. 단순히 보조식품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에요.
    어떤약을 쓰느냐에 따라 근력과 지구력을 높일수도, 순발력과 회복력을 늘릴수도 있습니다.
    순수 운동만으로 10년을 해도 도달하기 힘든 신체능력을 약물을 사용하면 한달안에 가능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 엄청난 기적을 운동을 평생의 업으로 삼은 사람들이 과연 뿌리칠 수 있을까요?
    물론 약물의 부작용은 심합니다만, 한참 피치 오를때 바짝 돈 벌고 은퇴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있기때문에 약물파동이 안없어지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2.10 11:02
    No. 4

    스테로이드로 근육을 키우는게 아닌,
    이저 전에 뽑아두었던 피를 정재해서 경기전에 주입하는것만으로도 경기력 향상이 꽤 있다고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4.02.10 11:07
    No. 5

    어차피 문화계나 쳬육계는 노력도 중요하긴 한데 타고난 재능이 더 중요하니까요 재능 타고난 놈이노력까지 하면서 약빨까지 받으면 .... 아마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사람들이 꽤 있겠죠 싸이클 선수 암스트롱 선수 이제 은퇴할려니 매장시킨것 보면 외국스포츠계도 은근슬쩍 알면서 흥행때문에 넘어가는 경우 꽤 있는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사(樣師)
    작성일
    14.02.10 11:29
    No. 6

    어떤 유명 보디빌더의 말처럼 노력만으로 키울 수 있는 근육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 이상은 약이 아니면 키울 수가 없다고요.
    약으로만 근육을 키울 수는 없겠지만 한계에 부딪쳤을 때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약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영약 먹은 내공 키운 고수를 낭인이 이길 수 없는 것처럼 근본적인 힘에서 차이가 나면 기술의 차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더구나 영약 먹고 내공 키운 고수가 기술마저 뛰어나다면... 낭인이 상대가 될 수가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10 11:44
    No. 7

    근육을 키우면 힘은 늘겠지만, 유연성이나 지구력이 떨어지는 경향도 있죠.
    순간적으로 폭발력을 가져야 할 스포츠라면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오래 뛰어야 하는 스포츠에서는 큰 근육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벌크업 했다가 정확도나 스피드가 떨어져서 다시 감량하는 선수들도 종종 나오죠. 그 과정에서 적절히 약을 조절하면 최상의 결과가...

    언급한 묘사는 헬스로 만든 보이기 위한 근육이 아닌, 오랜 스포츠 활동을 통해 밸런스가 잡힌 근육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10 11:52
    No. 8

    발상은 비슷하지만 관건은 근육을 키운다에 있지 않는가 싶은데요.
    먼저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약을 먹어도 운동을 해야 하는 공통점이 있지요.
    같은 운동량(+운동방법)이면 근육보조제를 먹는 경우에는 분명히 도움이 될것입니다.
    운동방법에 따라서 격투기를 했을때는 날렵한 근육이 생기고, 보디빌더 처럼 근육만 키운것이면 격투기 운동하는 사람에게 발리는것이지요.
    즉 운동을 어떻게 했는지가 관건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싶어요.
    근육보조제를 먹으면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니까요.
    단지 약물에 의존하는가, 아니면 근육만을 키운것인가 등등 어떤 효과를 가진 운동을 주로 했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는가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4.02.10 20:32
    No. 9

    운동보조제가 아닌, 약물을 의미하는겁니다.
    스테로이드류의 약들이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기능만있는게 아닙니다.
    많은 종류의 약물이 있는데, 어떤 약을 맞고 어떤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근력, 근지구력, 회복력, 순발력등등 모든 운동능력에 향상을 가져오니까요.
    일반인들 격투기를 1라운드만 뛰어도 지쳐 쓰러집니다. 단련된 선수라면 3라운드면 한계가 옵니다.
    약물을 한 선수는 똑같이 지쳐도 4라운드에 다시 힘이 돌아옵니다. 엄청난 회복력은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약물을 한 선수와 안한 선수는 운명이 바뀌게 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11 18:14
    No. 10

    일단 딱히 근육보조제, 약물 이외로 운동보조제라고 한정지은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약물의 종류는 너무도 많아서 일일이 언급하기에는 꺼려지는것들이 많습니다.

    말씀하신 의도대로 "각종 약을 통하여 신체 성능이 향상되는 부분이 있다"라는 것을 거부한것은 없습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레그다르
    작성일
    14.02.10 12:28
    No. 11

    스트롱거 패스터.. 뭐더라.. 그 영화보니까 미국에선 스테로이드를 비합법적으로 묵인하는 듯요... 그래서 미국 야구선수들이나 다른 운동선수들이 괴물같은 기록을 낸대요.. 노력도 중요하지만 다같이 노력했을때는 재능이나 약물이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4.02.10 13:04
    No. 12

    세상일엔 공짜가 없습니다. 좋은 면이 있으면 나쁜 면도 있지요. 약물로 근력을 키울수있고 경쟁선수보다 우월해질 수는 있겠지만 이면엔 심장마비나 장기의 손상을 초래합니다. 심하면 사망하기도 합니다. 약물금지의 목적은 공정한 경쟁도 있지만 선수의 건강유지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4.02.10 13:33
    No. 13

    거꾸로 말하자면 그런 위험성을 감수한다면 그만큼의 운동능력 향상이 나온다는거죠. 약먹고 죽은 운동선수만 수십명이 넘죠...거기에 승리자가 가지는 돈과 명예를 생각해본다면...유혹에 안넘어갈 사람이 대단한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10 15:55
    No. 14

    체격이 좋다고 반드시 싸움에서 이기는 건 아니라는 얘기겠지요,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4.02.10 19:55
    No. 15

    약먹고 키운 근육이던 사료먹고 키운 근육이던 힘을 낼수 있는 근육이란건 마찮가지.
    근육이 싸움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건 아니지만 그 힘을 낸다는거 하나로 도움이 되죠.
    당장 실생활 근육 가진 사람이 약먹고 운동으로 키운 근육 가진사람이랑 힘싸움하면 밀리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2.10 20:19
    No. 16

    그건 그냥 요령 문제죠. 근력 측정하면 실생활 근육은 별거 아니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4.02.10 20:34
    No. 17

    약물을 하면 근육만 나오는게 아니라, 순발력과 지구력, 회복력 등 모든 운동능력에 향상이 오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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