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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6 아르케
작성
14.02.07 09:02
조회
1,631

중학교 2학년 부터 3학년까지 2년간 TRPG

진짜 주말마다 즐겼지요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게임 디렉터가 꿈이였던 친구가 마스터를 했는데

그 친구는 결국 게임업계에서 일을 했지요

10년을 넘어 15년 전의 이야기인지라

그때 친구들 연락은 안되지만

아직도 정말 좋았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대학교때 한두달 잠깐 다시 해봤는데

그때의 분위기나 맛은 안나더라구요


여튼 그 당시 저희의 플레이는 마스터와의 신경전이였지요

다들 친구인지라 괜히 마스터가 짜놓은 시나리오를 깨려고 

a 지역으로 가야하는데 b 지역으로 가고

중요 npc와 트러블을 일으키고 

막 그랬더니 첨엔 마스터가 멘붕이였는데

점점 그녀석도 적응을 하는지

처음간 b 지역을 a 지역인것 처럼 설정을 바꾸고

npc의 중요도도 즉각 즉각 바꾸고

여튼 신경전이 무척이나 재미 있엇습니다. 

새삼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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