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판금 갑옷 관련 질문.

작성자
Lv.18 꿈의도서관
작성
14.01.09 21:26
조회
1,507

무기와 전쟁 관련 설정을 구체화시키는 중입니다. 

골치가 아파 죽겠어요. 나름 스스로 역사 덕후라고 생각해 왔는데

무기/전술/전략 관련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실감 중입니다. 

소프트한 풍속사 관련 이슈나 군주들에 대해서는(주로 왕실/외교 관련) 그래도 나름 아는데...;ㅅ;


푸념은 여기까지 하고 질문. 

초기 소형화기가 등장한 후에 판금 갑옷은 점차 두꺼워지잖아요. 

그런데 이 방탄이 가능할 정도의 판금 갑옷이라는 것이 

그 당시 전술이나 전투에서 궁극적이고 필연적인 진화의 결과라고 보아야 할까요?

유럽을 제외하고는 이런 형태의 완전한 전신 갑주는 등장하질 않잖아요.

이것을 ‘최선의 형태’로 보아야 하나요, 아니면 기사 계급이라는 특수한 계급의 존재로 인해(혹은 지형 등의 영향??) 유럽에서만 나타난 ’기형적인 형태‘로 보아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제 설정 상에서 아직 소형 화기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음에도(16세기 초반 정도 수준)

갑주의 대형화 과정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할 예정이거든요. 

흉갑 정도만 두터워지고 포병이 받쳐주는 가운데 경장기병/보병 위주로 전술을 운용한다...는 설정인데, 오히려 이쪽이 기형적으로 느껴지나요?


Comment ' 8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09 21:28
    No. 1

    동양에도 전신 철갑주 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꿈의도서관
    작성일
    14.01.09 21:31
    No. 2

    16세기 유럽같은 무식한 쇳덩어리 미라 수준은 아니지 않나요?
    혹시 명칭을 아신다면 좀 알려주세요.
    시대 나라 상관 없이 참고할 수 있는 건 다 참고하고 싶은데 워낙 문외한이라...;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이월생
    작성일
    14.01.09 22:43
    No. 3

    동양에서는 찰갑이라해서 3중으로 두른게 있다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10 00:18
    No. 4

    추천도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62421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03165

    그리고 서양식 판금 갑옷의 경우, 활에 다 관통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0 01:45
    No. 5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10 01:55
    No. 6

    넷상에서 쓰이는 ㄴㄴ라는 걸 뭘로 받아 들어야되나요 그런걸 제가 잘 몰라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0 02:42
    No. 7

    우선 판금갑옷만 해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이건 저보다 다른 분이 더 잘 아니 패스) 120파운드 롱보우나 200파운드 이상의 괴기스러운 석궁(사람의 힘이 아무리 쎄도 도저히 못 당기기에 크랭크같은 기계장치를 이용해 장전했습니다)을 사용해도 판갑을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맨엣암즈나 기사를 상대라면 20미터 이내의 거리에서나 겨우 먹혀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Asaris
    작성일
    14.01.12 10:33
    No. 8

    대 해적 시대 이전 이야기죠. 이후 시대는 총기 대비용으로 발전하는 지라. 애초에 발상자체가 효율하고는 거리가 있는 거라서 무연화약시대 이전까지만 경쟁적으로 발전해서 관통하기도 못하기도 하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2010 깨어있는 분들 계시나요? +8 Personacon 히나(NEW) 14.01.10 1,701
212009 오옷! 이런 우연의 일치가... +2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1.10 1,916
212008 판금 갑옷이 활에 관통당한다? +10 Lv.18 터베 14.01.10 2,831
212007 동력복이 상용화된 시대에, 전차병이나 파일럿한테도 과... +5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1.10 1,832
212006 어후, 운동이 재미있다고 느낀 건 처음이네요. +1 Lv.1 [탈퇴계정] 14.01.10 1,749
212005 단체로 맨탈 붕괴시키는 방법 +5 Lv.1 케루비 14.01.10 1,807
212004 사람을 구했습니다. +14 Personacon 밤의꿈 14.01.10 2,156
212003 어, 버스왔다 +2 Lv.33 流寧 14.01.10 1,658
212002 왜 헌터헌터가 안 하지........ +10 Personacon 엔띠 14.01.10 1,780
212001 밤 10시 이후 야식 얘기는 국제법상 불법으로 해야합니다!!! +7 Lv.19 ForDest 14.01.09 2,058
212000 큰 변화, 백수 그리고 알바 +8 Personacon 히나(NEW) 14.01.09 1,899
211999 약이 좀 독한지 Personacon 적안왕 14.01.09 1,477
211998 정령을 영어로 뭐라고 표현할까요? +17 Personacon 쉐룬 14.01.09 7,032
211997 두달 사이 벌써 3번째 돌찬치~~ 도대체 무슨의미가 있는... +5 Lv.44 風객 14.01.09 2,044
» 판금 갑옷 관련 질문. +8 Lv.18 꿈의도서관 14.01.09 1,508
211995 있다 없다 난센스 문제 아시나요? +9 Personacon 용세곤 14.01.09 1,717
211994 X 밟으신 식당 사장님 ㅜㅜ +24 Lv.39 暗海 14.01.09 2,093
211993 박지성 선수의 국대 복귀가 본인과 한국을 위해 과연 옳... +4 Personacon 양사(樣師) 14.01.09 1,410
211992 치즈 인 더 트랩, 드라마화 확정이라네요. +9 Lv.68 임창규 14.01.09 1,661
211991 문피아 접속이 뜸해지는 이유... +6 Lv.68 임창규 14.01.09 1,853
211990 헤밍웨이.lol +1 Lv.49 무한반사 14.01.09 1,437
211989 진짜 제가 너무한 건가요? +13 Personacon 엔띠 14.01.09 1,519
211988 애석하지만, 출판할 수 없습니다. - 실천이성비판 편 +4 Lv.1 트루바두르 14.01.09 1,454
211987 TV를 사려고 하는데 어디에서 사야하나요? +10 Personacon 엔띠 14.01.09 1,630
211986 단월드,뇌호흡이라 ㅋㅋㅋㅋㅋㅋ +14 Lv.13 Vermagic 14.01.09 2,271
211985 밥값 300만원 떼먹고 종북딱지 붙이기 ㅋㅋㅋ +14 Lv.15 난너부리 14.01.09 1,828
211984 토익 신발사이즈에서 450 단기간 넘기는법?? 어째야하죠 +6 Lv.46 백수k 14.01.09 1,801
211983 마트 트웨인이 남긴 말 Personacon 니르바나 14.01.09 1,088
211982 날씨가 추우니 군대에서 머리카락이 빠져 머리가 춥다고 ... +2 Personacon 구유[舊遊] 14.01.09 1,241
211981 물베개가 물이 샙니다 +7 Lv.1 [탈퇴계정] 14.01.09 1,37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