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집앞에서 술이 취해 잠들어 있는 젊은 남정네를 발견했습니다.
겨우 12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날씨가 너무 추운 탓인지 아무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더군요.
이대로 놔두면 얼어죽겠다 싶어서 깨웠습니다.
금방 깨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놔두면 안될꺼 같아서 끝끝내 깨웠습니다.
그리고 겨우 깨워 얼굴을 들고 눈을 마주쳐보니 훈남이였습니다.
연예인 정경호를 닮은 남자였습니다.
머리에 피를 좀 흘리고 있길래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깨워서 집에 가라고 보냈습니다.
생명의 은인이 되었지만 안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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