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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판금 갑옷이 활에 관통당한다?

작성자
Lv.18 터베
작성
14.01.10 02:58
조회
2,830

1. 150파운드급 워보우로 킬존에서 쏴도 플레이트 아머 완전 관통은 그냥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심지어 플레이트 아머가 완성되기 전새대인 아쟁크루 전투에서만 해도 말이 죽을까봐 걱정되서 걸어간 기사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텼죠. 잉글랜드군 롱보우에 석궁병들이 발려서 아군 지원사격 없이 계속 쳐맞아도요.(이건 프랑스군 이 병크터트려서긴 합니다만.) 대신 아군에게 밟히고 진흙탕에 빠져서 못움직일떄 공구에 맞았지만..


십자군 시대 중동국가들의 궁기병에게 화살 열대신 맞고도 살았던 기사 기록도 있고요. 참고로 이때는 체인메일 시대 입니다.


2. 크로스보우? 말이 크로스보우지...

이게 크로스보우면 다 같은놈이 아니죠.

크로스 보우라는게 사실상 사람이 들고다니면서 쏘는걸 포기하고 수성용으로 만든 300~400파운드짜리부터 가냥용 50파운드까지 별의 별 종유가 다 있습니다.


그런데 200파운드 이상급 되는 장력을 가진놈이면 사실상 크랭크로 장전해야죠. 그리고 플레이트 아머를 제대로 맞추면 관통화률이 꽤 있는 놈들은 장전시간에만 1분 씩 걸리는 놈들이 태반이었...


그리고 사실 갑옷을 뚫었다고 쳐도 간신히 뚫는게 많아서 그 안의 아밍 더블릿까지 뚫고 실질적으로 상처를 입히는건 또 다른 이야기죠.


그러니까 플레이트 아머가 크로스보우에 뚫린다는건, 소총탄 막는 방탄복 입은 미군들이 적 반군의 사격을 맞고도 살아남은 사례가 분명 있고, 심지어 여러대 맞아도 다 막아줘서 반격까지 하며 후퇴한 사례도 있는데, 대물저격총도 있으니 무조건 총맞으면 죽는다는 것같은 겁니..


Comment ' 10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4.01.10 05:31
    No. 1

    다. (마지막 다는 제가 가져갑니다.)
    공감하는 글이고 솔직히 서양세력의 방어구나 무기들이 약하다는 소리도 있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아예 제 구실을 못할 정도라고 말하는 건 도를 넘어섰다고 봅니다
    활에도 뚫릴 갑옷을 왜 입고 가장 선두에 서서 돌격하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1.10 11:15
    No. 2

    서양제가 약하다니요...
    뭐 동양은 미스릴로 칼이랑 화살 만들고 서양은 강철로 만드는것도 아닌데,
    적당히 질좋은 철에 열처리 잘하면 현대식 용광로 강들이 나오기 전엔 그놈이 그놈이었을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4.01.10 20:44
    No. 3

    서양이 약하다는건 어불성설이죠.. 제련기술에서부터 동양은 상대가 안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10 05:32
    No. 4

    주워들은거라 검색해본 결과 역사 스페셜에서 각궁과 편전으로 뚫어버린 영상때문에
    잘못 알고 있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1.10 11:16
    No. 5

    전 애초에 현대에 하는 관통실험들에 좀 부정적입니다. 개개인이 하는거면 그 한계상 장인이 만든 열처리까지 된 갑옷으로 실험하기 힘들거고(수백만원은 기본으로 합니다.), 그렇다고 철판으로 하면 그건 철판관통실험이지 갑옷 관통실험이 아니죠.

    거기다가 고정하고 치는거면 실제 사람이 입엇을때보다 충격을 더 받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whitebea..
    작성일
    14.01.10 12:25
    No. 6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그냥 피부와 갑옷이 딱 붙은 상태에서 정확히 직각으로 때리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Asaris
    작성일
    14.01.12 10:30
    No. 7

    뚤은건 동양쪽일 겁니다. 그리고 그 당시 유럽은 뭐 기술이 낙후되있을 때이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4.01.10 12:36
    No. 8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쉽게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무거운 갑옷을 꾸역꾸역 입고 전투에 나서는 건 그걸 입으면 생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서가 아닐까요 ~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0 12:43
    No. 9

    굳이 움직이기 힘든 정도는 아닙니다. 실전에 사용됬을 갑옷들은 무게가 15kg 내외라 추측되고, 유물을 기반으로 복원 된 판갑을 입은 리인액터가 말에서 떨어지며 낙법을 발휘해 별다른 부상없이 다시 일어나는 영상도 있습니다. 갑옷의 무게를 아주 예술적으로 절묘하게 전신에 골고루 분배해주거든요.

    http://www.youtube.com/watch?v=WMuNXWFPewg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Asaris
    작성일
    14.01.12 10:29
    No. 10

    판금도 어느시대 판금갑인지가 중요하죠. 뭐 대 해적시대의 유럽은 군사기술이 발전속도가 점점 가속화 되고 있었으니까요. 판금갑이 잘나갔던건 결국 이시대 유럽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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