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임이 전역했습니다.

드디어 부대 왕고가 되었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본 사람이 부대 나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이런 기분이 될까봐 다음날 휴가 신청했는데 사람 없다고 밀리고..-_-...

여러모로 꾸리꾸리한 주말입니다.

[엔띠]

제 경우에는 '맏'선임이 전역한 그날 춤을 췄습니다. 중대원 전체가요.

[asterion]

맏선임은 부대의 최선임을 뜻하는 거 아닌가요? 이 경우에는 맞선임이 맞는 표현 같은데요.

[엔띠]

아, 제가 헷갈렸군요...
바로 전에 군대 소설 봤더니 게슈탈트님께서 오신 듯.......

[청안청년]

왕고 휴가가 사람 없다고 밀릴 정도로 작은 부대면;;
왕고가 더 힘들지 않나요;;;;;;;;

군번이 너무 꼬여있지 않다면, 곧 전역이시겠네요 ㅎ

왕고때 책을 50권 정도 본 것 같은데..
전역하고 지금까지도 그 때 읽어둔 책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소설. 시 종류 빼고. 각종 전공관련 서적들 & 시사 교양 서적들로 50권 정도 체워보세요.
그거 보다보면 전역하고, 사회생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겁니다 ^^
남은 기간. 낙엽도 조심하시고 ㅎㅎ

[저거광팬]

보직이 사람없는 중요보직이면 왕고도 휴가가기 힘듭니다.
(훈련있으면 당연히 마지막휴가 아니면 힘들고 그다음에 나갈려고했더니 신병위로휴가네? 양보해라 ->얘 휴가안쓴지 너무 오래됫는데 양보해라->훈련 준비해야지 왕고인데 니가 어딜가니^^->훈련하자->훈련끝나고 뒷정리해야지 이런싸이클이 될수도 있습니다)

[[탈퇴계정]]

ㅎㅎ 정확하십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