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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4.01.05 15:35
조회
1,769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중 하나인 정복자(사생아) 윌리엄은 어린 시절에 부친을 잃은 후 어린 공작이 되서 침대 아래 숨어서 자신의 보호자가 암살자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뜬눈으로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그런 윌리엄은 사생아 콤플렉스를 가진채 성인이 되었고, 어느 날 한 성을 공략하던 중에 성의 수비군이 윌리엄의 모친이 가죽쟁이의 딸이란 것을 가지고 놀리자 격분하며 성을 함락해 수비군을 단 한명도 남기지 않고 죽였습니다. 산채로 가죽을 벗기기도 했던 것 같은대, 이건 기억이 좀 애매모호해서 확실친 않습니다.


여태후를 봅시다. 여태후는 유방이 죽자 유방의 총애를 받던 척부인을 잡아다가 사지를 자르고 눈을 멀게하고 입에 독을 먹여 벙어리로 만들고 귀에 황산을 부어 귀머거리로 만든 다음 인간돼지라 부르며 똥통에 가둬 똥만 먹다가 똥독에 올라 죽도록 했습니다. 흠좀무...


이건 한 중세 실화를 다룬 책에서 봤던겁니다. 한 귀부인은 그녀 남편의 기사와 친밀한 사이였는데, 어느 날 귀족은 그의 아내가 기사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 아내를 쳐죽이고 기사도 잡아오려고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 기사는 ‘아 새우젓 됬구나’ 하더니 그대로 도망쳤지만 귀족의 추적을 피할 수는 없었지요. 그런대 서로간에 대화를 해보니 사실 이 모든게 귀족의 오해와 착각이였음이 드러났고, 귀족과 기사는 화해한 후 화기애애하게 잘 살았습니다. 물론 죽은 아내는 오래전에 잊혀진 후...


카이사르를 봅시다. 카이사르는 갈리아에서 백만명이 넘는 켈트족을 죽였습니다.


징기스칸을 봅시다. 징기스칸은 전세계를 누비며 패기롭게 천만명 단위로 사람을 죽였습니다.


콩쥐팥쥐를 봅시다. 콩쥐는 팥쥐를 죽여 젓으로 담군다음 계모에게 보냈습니다.


소시지를 봅시다.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나무 의족을 가지고 소시지를 만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것은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소시지 공장에 쥐가 나오던 안 나오던 사람들은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고, 가끔은 쥐가 기계에 잘려서 소시지에 함께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13세기에 프랑스 남부에는 카타르라는 약간 맛 간 기독교 종파가 횡행했습니다. 여자를 죄악을 쑹쑹 낳는 죄악공장으로 보는 좀 맛 간 종파였는대, 더 맛 간 것은 교황 이노센트 3세가 이 카타르가 세력을 얻자 위협감을 느끼고서는, 놀라지 마세요, 무려 십자군을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프랑스왕 필립 2세는,


“이단을 쳐죽이자!”


라면서 자신의 봉신을 때려잡는 십자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물론 이것에는 전통적으로 프랑스 북부에 자리잡은 카펫 왕조에 반항적이였던 프랑스 남부의 툴루즈 백작령을 이 기회에 복속시켜 왕실의 영향력 안에 밀어넣겠다는 정략적 속셈이 있었지만, 여전히 막장스럽습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프랑스왕 필립2세와 교황 이노센트 3세, 그리고 땅은 없지만 야망은 많은 귀족과 용병들이 잔뜩 몰려들어 프랑스 남부에 헬게이트가 열린 와중, 베지에라는 한 도시가 십자군에게 함락됬습니다. 도시를 함락한 후, 십자군들은 문득 한가지 의문이 생겼다네요. 일단 도시를 함락하기 전까지야 도시를 함락하는 것만 생각해왔는데, 정작 함락하고나니 새로운 문제가 생긴게, 도시 안에서 이교도와 이교도가 아닌 자를 어떻게 구별할지 도저히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교도가 죽음을 두려워하며 로마 교황의 권위를 인정한다 말한 다음 십자군이 물러나면 다시 이단에 빠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고민하던 십자군들은 교황이 보낸 교황 특사이자 이단심판관인 아노르 아말릭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노르 아말릭이 답하길,


“모두 죽여라. 주께서 직접 가려내실 것이다.(Caedite eos. Novit enim Dominus qui sunt eius.)”


그러자 십자군은 ‘아, 이리 간단한걸 왜 미리 생각 못했지.’ 라며 아노르 아말릭의 선견지명에 감탄한 후 베지에의 시민들을 모조리 죽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아노르 아말릭이 직접 교황에게 보낸 편지에는, ’남작들과 카톨릭 포로들을 풀어주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던중, 병사들이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걍 처죽여서 2만명 넘는 시민 모두가 죄다 죽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맞을까요.



솔직히 제가 이런 중세시대로 회귀한다면 사방에 만연하는 살인과 폭력에 반쯤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한 소설을 보는데 사람을 복속시키고, 사람을 굴복시키고, 사람을 처벌하고 사람에게 폭력과 죽음을 휘두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휘두르는게 당연하고 휘두르지 않는게 호구다라는 논지를 현대인이 말해서 좀 흠좀무하단 생각에 한번 써봤습니다. 저런 생각을 현대인이 가졌다면 제 생각에 저 현대인은 정신상담을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대 저 현대인의 생각은 작가의 생각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저 소설 쓴 작가가 정신상담 받아야할듯.


Comment ' 22

  • 작성자
    Personacon 쉐룬
    작성일
    14.01.05 15:53
    No. 1

    영화도 악당을 때려 죽이고, 총으로 쏴 죽이고....
    그 손으로 그대로 가족이랑 행복하게 살게되죠.

    저는 전혀 이해가 안 가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5 15:55
    No. 2

    미드 소프라노스는 세상이라는게 그리 간단한 흑백논리는 아니라고 얘기하던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무작정 쏴죽이고 때려죽이는 흑백논리는 재밌고 통쾌하지만 깊이는 없는 것 같고 가끔은 불쾌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쉐룬
    작성일
    14.01.05 16:06
    No. 3

    필요하면, 소중한 거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살인을 하게 된다면 살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한 번이라도 살인을 하게 되면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도 가볍게 여기게 될 것 같아서....
    살인이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PTSD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기도 하구요.

    별로 상관 없는 얘기지만, 저희 나라는 아무리 정당방위여도 학교든 이웃이든 사회든 '어머, 쟤 사람 죽였데.' 하고 낙인을 찍는데, 서양쪽은 어쩔 수 없었으면 그만이죠. 이 점은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유학오고 여러 나라 사람들이랑 만나니 문화적 차이에 관심이 자주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5 16:12
    No. 4

    전 시애틀에 살 때 기억나는게, 광활함과 숲이였습니다. 정말 농담 아니라 너무 광활해서 살고 있는 주택단지 벗어나면 자동차 없이 어디도 못 갑니다. 시애틀 도착한 첫날 차 없이 한번 어디 가보려했는데, 농담 아니라 걸어서 정말 한시간 걸렸습니다. 지나다니는 버스도 없고, 자동차도 별로 없고, 그냥 길과 저 밖에 없었습니다. 주변은 정말 쓸대없이 광활하고... 제가 시애틀 살짝 외곽에서 살았는데, 미국 대도시중 하나인 시애틀만 해도 다운타운만 벗어나면 저지경.

    근대 땅이 하도 넓고 싸서인지 주택단지 가운대에 주택단지 대략 70% 크기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숲이 하나 있었습니다. 거기에 블랙베리도 있고 고사리도 있고 좋은거 많더라고요. 친구들이랑 같이 어린 동심에 블랙베리 따서 단지에다 집어넣고 바로 그날 저녁에 '좀 술로 숙성됬을까?' 하며 궁금해하다 조금씩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문화적 차이, 저도 정말 느껴졌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Brock
    작성일
    14.01.05 16:21
    No. 5

    야만과 폭력성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드러나는 듯 싶어요. 단지 얼마나 억압되고 포장되느냐의 차이인듯... 지금도 이런저런 제약이 없는 상황이나 약자에게 폭력을 투사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잔악함의 사례가 종종 나타나곤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5 16:27
    No. 6

    그건 맞는 말씀 같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현대는 단순히 사회체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 더 평화로운 삶을 살고 인본주의가 전세계에 널리 퍼져있다는 점도 본다면 야만과 폭력성의 정도가 훨씬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국경없는 의사회가 야만과 폭력성을 안에 감추고 전세계를 누비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Brock
    작성일
    14.01.05 17:50
    No. 7

    그렇죠. 분명 제도와 사상의 성과로 더 나은 세상이 되었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1.05 16:25
    No. 8

    알비십자군이야 우문현잡(...)의 끝판왕이죠.

    좀 추가하자면, 비교적 이성적(으로 돈을 긁어모으던) 이탈리아에서도 용병왕(..가장 출세했으니?) 호크우드 아자씨의 용병단(프리컴퍼니)가 도시하나 단위로 학살한적이 있었을걸요.

    그록 또 막장으로 가자면 채칙질 고행단이나 농민십자군도 나와줘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5 16:30
    No. 9

    아 민중십자군..... 그 막장중의 막장을 잠시 잊었군요. ㅄ중의 ㅄ인 피테르가 꼭 자기 같은 사람들만 4만명을 모아서 우르르 몰고 간 그 유럽의 메뚜기떼... 십자군에 참여하겠다고 소년들이 떠났다가 왠 이상한 사람의 배에 탄 후 행적이 묘연해졌다는 그 소년십자군도 문득 떠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쉐룬
    작성일
    14.01.05 16:29
    No. 10

    미래가 되면 지금의 저희도 매우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사람들로 인식될 수도 있죠.

    결국은 문화와 인식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5 16:53
    No. 11

    뭐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역사를 보시면 현대는 분명 과거에 비해 제도적, 인본주의적으로 일취월장의 성취를 거두어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인본주의를 따르기 위해 수많은 인텔리들이 스스로를 희생하며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답게 살 자격을 얻었지만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님의 발언은 그런 사람들의 노력, 희생, 그리고 발달 된 인본주의에 대한 폭력이자 무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쉐룬
    작성일
    14.01.05 17:01
    No. 12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이겁니다.

    인본주의를 위해 노력한 수많은 사람들은 딱히 무시하고 싶은 편이 아니고 존경하는 편입니다만,
    관점의 차이로 미래에서는 사회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해서 더 나은 사회가 되었을 때 미래의 사람들이 현대의 사회와 인본주의를 보고 '아직 인본주의가 덜 발달된 과도기'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는거죠.

    위 댓글들을 보고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그러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진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이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할 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5 17:12
    No. 13

    흠, 제가 약간 예민하게 반응했네요. 죄송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쉐룬
    작성일
    14.01.05 17:33
    No. 14

    아뇨,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4.01.05 17:02
    No. 15

    콩쥐팥쥐 원작 내용이 그런 거였나요 ㄷㄷ.. 충격...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4.01.05 17:02
    No. 16

    콩쥐 착한 앤 줄 알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5 17:13
    No. 17

    팥쥐가 콩쥐를 죽였는데 콩쥐와 결혼한 세자가 콩쥐 시체를 파내서 예토전생시키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로봇타자기
    작성일
    14.01.05 19:07
    No. 18

    인간 목숨이 휙휙 죽어나가던 시대의 사고방식은 지금하고는 차원이 다를 수 밖에 없어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4.01.05 21:22
    No. 19

    옛날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잔인한법이 아니라는생각이 드네요. '내 한눈을 멀게했어? 죽어!!!' '내 강냉이를 털었겠다? 죽어!!!' 인간의 복수란 대개 그런법이니까요. 특히 저시대에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레반동동
    작성일
    14.01.05 21:45
    No. 20

    난데없는 소리지만 이런 글 재밌네요. 소설 읽듯 재밌게 읽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4.01.06 00:43
    No. 21

    스탠포드 감옥실험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것 같은데요
    이런 실험과 같이 현대인이라도 아무리 인본주의니 민주주의니 등을 배우더라고 상황에 따라서 인간은 변화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인류는 지금까지 살아 남았고요
    그러니 살인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변환경에서는 똑같이 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수도있습니다. 또는 살인이 벌어지지 않는 주변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수도있고요.
    본문의 마지막쯤에쓰신 '호구다' 이부분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인간이란 알아갈수록 복잡한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6 04:21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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