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몸을 돌려본 결과, 스스로 생각하기에 근육통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쉬어서 나을 것 같지 않다는 판단에 내일 병원가자고 판단을 했고, 결국 오늘 갔다왔습니다. 사진 찍고 확인해보니 삼각근 쪽 인대가 늘어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일단 그래서 물리치료 받고 약 지어서 왔습니다만, 경과를 살펴봐야겠네요. (이쪽 팔 계통은 이게 단순히 인대가 늘어난 게 아닐 수도 있고. 인터넷 살펴보면 오진도 간간히 있는 것 같습니다.) 팔이 움직이는 반경은 좋은데 관절이 그만큼 약하니까 조심도 해야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운동도 만만히 볼 게 아니라는 좋은 교훈을 얻었네요.
어찌됐든, 한참 동안은 팔 쪽 관절을 사용하는 것들은 죄다 못 할 것 같습니다. 가슴운동인 팔굽혀펴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난감하긴 하네요. 이렇게 다치고 보니까, 운동도 하려면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서, 언제 한 번 운동에 관련된 지식이 있는 책이나 한 권 사야겠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칭도 역시 함부로 할 게 안 되고 순서가 있고, 또한 구분을 해서 해야한다는 소린데... 동적 정적, 의미는 알겠는데 솔직히 초심자 입장에선 스트레칭은 그냥 움직임 자체가 다 비슷비슷해 보여서 말이죠. 스트레칭도 배워야 하네요.
어쨌든 다쳤다고, 기죽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하고 싶어졌네요.
p.s: 좀 튼튼해지자고 운동했는데, 오히려 어깨 다쳤네여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조심 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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