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게임에서 절반을 먹고 들어가는 게 음악이지 싶네요. 뭔가 무조건 웅장하고 듣기 좋은 음악만을 찾는 건 아니고, 적재적소에서 자르고 흘리는 그 묘한 완급조절이 제일 중요하다 이거죠.
뭐, 이번에 배스천Bastion이란 게임을 하면서 느낀건데,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게임플레이를 가졌으면서도 장면마다 딱딱 흘러나오는 적절한 음악 덕분에 게임의 무거운 주제가 상당히 잘 빨려들었네요.
음.
뒤집어 말하면 아무리 영상미가 특출해도 음악, 사운드를 제대로 활용 못 하면 말짱 꽝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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