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쓸때 굳이 전문지식 줄줄 읊는게 필요한가 싶어요.

사실 독자들의 절대 다수는 그런데에 관심조차 없는 분들이실텐데, 그저 재밌자고 읽는 소설에까지 알 수 없는 의학용어 한가득... 구차하게 아래 주석 달아놓구요. 무론 있어보이기야 하지만서도, 이런게 필요하냐고 한다면 또 미묘하네요

[애드빌]

적당히 조절하는게 능력이죠. 사실 읽으면서 그런내용 다 스킵...

[메앓]

ㅋㅋㅋ 아무래도 그게 현실이죠.. ㅜㅜ

[이설理雪]

혹시 메앓님 그런 건 아니죠?+_+ 저란 놈은 꽤나 단순해서 그렇게 복잡한 건 딱 질색이에요! 굿닥터는 그래도 처음나오는 용어는 자막 달아주니까 그나마 나은 거고요.~_~

[메앓]

아하하, 의학 얘기는 그냥 예를 들은 거에요 ㅎㅎ.
드라마야 의사들 얘기하는 거니까 전문용어가 안 튀어나오는 쪽이 이상하죠~

[이설理雪]

그래서 가보니 서재 작품쪽이 카테고리만 남아있고 다 지워졌던데요.ㅠㅠ

[메앓]

아 ㅎㅎ 고삼이라 수능 끝나고 다시 쓰려구요 ㅜㅜ. 급한 마음에 쫓기니까 글도 맘에 안 들어서어...

[이설理雪]

그래서 아쉬워요ㅠㅠ엉엉ㅠㅠ

[올드뉴비]

전문지식을 읊으면 안되죠. 전문지식이 녹아들게 묘사하는게 관건인데... 그냥 무조건 전문지식 복붙한다고 글이 있어보여지진 않으니까요.

[메앓]

녹아드는 글은 전문지식인지 알아채기도 어려울테니, 이미 전문지식이라고 생각된 순간 글렀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올드뉴비]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보면 적절한 비유로 설명한다던가 농담섞인 대화체로 풀어간다던가... 하는 방법이 있겠죠~

[[탈퇴계정]]

양념을 고루 스며들게 만들듯이 부드럽게 뿌려서 글 자체에 스며들도록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메앓]

그렇지요 ㅎㅎ

[포대기]

제글 내용에 전문적인 부분이 좀 많아서 찔리네요
하지만 글 구성 자체가 그렇게 컨셉을 정해서리 안쓰면 개연성이 떨어져서 계속 쓰고는 있는데 그냥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자니 말 자체가 안되기도 하고 양심도 찔려서
예를 들어 산탄총에 권총탄을 넣고 쏘았더니 잘 나가더라 라고나 할까요?
의학용어는 일반인이 못써먹겠지만 제가 쓰는 글은 써먹을수 있도록 아 이것도 써먹으면 안되겠구나;
아무튼 재미있다면 장땡이겠죠

[메앓]

전문적이다 라는 것도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요 ㅎㅎ. 자세한 설명도ㅈ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다면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하네]

전문적인 맛으로 보는 독자도 다수입니다.

[메앓]

역시, 취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요 ㅎㅎ.
하지만 대다수는 여전히 전문지식이 골 아픈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ㅜ

[정주(丁柱)]

작가는 깊이까지 알면 좋겠지만, 깊이까지는 알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겉은 훑을 정도로 두루 박학다식하면 좋습니다.

[정주(丁柱)]

그만큼 세계관이 넓어지고 인간관계 변수도 늘어나죠...
고삼이라니 일단은
곰구하세요.

[메앓]

아하하, 공부합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