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게임 OST

전 주로 스팀을 이용해서 게임을 구입하고 플레이하고 있는데,

보통은 게임 외적인 것들은 거의 사지 않는 편입니다.

사운드 트랙이라던가 메뉴얼 같은 것 말이죠.

그런데 한 게임을 하면서 그만 사운드트랙을 사게 되고 말았습니다.

게임 자체의 가격이 낮은 편이라, 사운드 트랙까지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이 들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게임의 이름은 Deadlight

전형적인 좀비 아포칼립스 물을 2D 액션 & 퍼즐 게임으로 만든 것입니다.

특징은 배경은 3D라서 배경에서 놀고 있던 좀비들이 2D의 필드로 난입해 와서 공격을 한다는 것이죠.

주인공은 파쿠르로 건물을 넘어다니면서 이 좀비들을 피하고, 자신이 잃어버린 딸에 대한 기억으로 황폐해진 도시를 헤매게 됩니다.

그래픽은 사실 요즘 나오는 화려한 게임들에 비해서 좀 초라합니다. 마치 그림자 종이인형극을 보는 듯 한데, 게임을 하는데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장치는 액션이나 타격감, 스토리 보다 사운드에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결국 엔딩을 보고나서 사운드 트랙을 질렀고, 만족하게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꼭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게임도 재미있습니다. 사운드만 좋은 게임은 아닙니다. 사운드도 좋은 게임이지요. :)

[김연우]

팔콤 게임 OST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웅전설3, 5가 가장 좋았어요 :)

[KaleidoS..]

진짜 하얀마녀는.. 쩔지요. 추강+1

[마법시대]

팔콤이야 뭐... 음반회사로 유명(?) 하잖아요.

[윤필담]

영전 5 음악이 참 좋죠.
주인공이 음유시인이니 당연한가...
정품 사면 게임씨디보다 음악씨디가 많은 기이한 게임

[핏빛늑대]

좀비 좋아해서 해봤는데 점프게임이라 아쉬웠습니다.
전 스토리가 제일 괜찮았습니다.
1회 클리어하고 2회때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해야되는 ㅡㅡ; 난이도로 클리어하면 진짜 엔딩을 볼 수 있는데 반전이 있죠.

[藍淚人]

眞엔딩은 스포일러를 당했는데, 스포일러 당하길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쇼크가 컸습니다.
노 다이로 끝까지 가서 그런 엔딩을 봣다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