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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
13.06.17 02:24
조회
2,295

가끔 뻘소리 하러 오는 진찰주 입니다. 지금 까지 계속 생각 해왔던 것을 적어볼까 합니다. 검기와 검강에 대해서 말이죠 뭐 이거 없는 곳도 존재하고 나름의 생각들이 있는 소설도 많지만 일단 저 나름의 생각을 적어 볼까 합니다.(물론 저는 이게 옳다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괜찮지 않냐라는거죠.) 저는 기는 결국 의지를 구체화 시키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결실이 검기와 검강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검기는 념의 구체화된 것이라고 봅니다. 검사가 수도 없이 생각하고 생각해서 구체화된 념이 기를 통해 물리적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 그게 검기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불완전하고 안정적이지 못하죠. 검강은 의념이라고 할 까요. 자신의 정신 그 자체가 기로 구체화 된 결과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완벽한 형상을 이루고 그 공격력은 이루 말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원영신의 또다른 형태가 전 검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검기와 검강 어느 것이 더 강하냐고 하면 검강이 더 강합니다만.. 제 생각되로라면 검강이 깨진다는건 즉 자신의 정신이 다치는 것이기에 검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타격이 올 것 같습니다. 영혼 자체에 타격이 오는 것이죠. 그리고 검강이 단순히 검의 모습을 하는 것은 초기 단계 일뿐이라고 전 봅니다. 아무리 검사라지만 자신의 정신을 형상화하는 것이 제대 검의 연장 선상에다가 속성 추가 된 것 밖에 없다니... 취룡님의 소설에서 나오는 것 처럼 자신만의 특색이 강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그저 념의 집결체인 검기를 쌓고 또 쌓아서 거대해 진것을 검강이라고 착각하는 것 일 수도 있고요. 

뭐 그저 그렇다는 겁니다. 크크


Comment ' 7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3.06.17 02:53
    No. 1

    검기까진 무사들끼리 싸우는 장면으료 묘사를 많이하는데,
    검강이 나오는 순간부터 무사가아닌 판타지 마법대결이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일
    13.06.17 03:09
    No. 2

    음 그부분은 뭐랄까요 개개인마다 감상이 다르겠지만 틀린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검강이라는 것은 어떤 소설에서나 지고지순한 경지입니다(물론 그 딴거 다무시하는 파워 인플레가 있는 곳도 많지만)그 정도 단계에서 단지 칼부림 만으로 끝날것 같지는 않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3.06.17 03:13
    No. 3

    결국 검기, 검강이란것도 검술의 연장선상에 있을텐데
    그쯤되면 검술의 뛰어남이라기보단
    기의 운용력? 기의 양? 이런것에 전투가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서...
    드래곤볼 전투력 수치가 떠오르게되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3.06.17 03:17
    No. 4

    하긴 검기는 그저 자기 단전의 기를 검에 주입했다고 생각하면 편하지만...
    검강이란건 좀더 다른 개념이 있어야 할듯한데
    그게 정신의 투입(?)으로서 검강이 이뤄진다면 검기/검강과의 차이점이 뚜렷히 드러나는것같네요
    신검합일의 경지같이?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3.06.17 11:09
    No. 5

    무협 설정에 관해서는 작가님들이 세계관이니 딱히 "이것이 답이다!"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이제까지 본 무협소설중에서 제일 이치가 타당하면서
    합리적이고 이해하기 쉬웠던 강론이 황제의검 1부에서 3권정도 인가?
    파천이 광마존을 만나기 전에 천마비동에서 검기와 검강에 관해서
    스스로 고찰하다가 단계를 넘어서는 경우가 있는데 그 설명 부분이
    제일 맞는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선..

    사지백해의 기(氣)를 통해 1차원적인 점(點)들이 모여서 하나의 선(線)이
    이루어지게끔 병기합일의 경지가 되는게 바로 기본적인 검기(劍氣)라고
    하는데, 검기도 상중하 가 있지 않습니까? 제일 기본적인 검날에다가
    씌우는 것에서부터 최상승으론 검기점혈과 검기를 날릴줄 아는 비검기(飛劍氣)
    까지 있는데, 이렇게 검기라는 것 하나가 하나의 선이라고 한다면
    이 선(線)들이 또 다시 모여서 하나의 면(緬)이 된다고 한다면 이 면들이
    모여서 하나의 공간이 완성되지 않겠습니까? 검강(劍?)의 완성은 바로
    하나의 공간을 파괴 할 수 있는 파괴력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흔히 검강의 전단계인 검사(劍絲)가 바로 면정도의 단계라고 보시면 되고
    검강은 단지 기(氣)를 불어 넣어서 되는 검기의 개념과는 다르게
    이렇게 본인 스스로의 입체적인 시점에 관한 자각능력과 무도(武道)를
    통해서 바라본 인체 내에서의 기(氣)에 대한 통찰들을 어떻게
    끌어내느냐 라는것 이라고 했던 거 같습니다.

    제가 써놓고도 무쟈게 횡설수설 하네요 @_@);;
    다시 한 번 읽어 봐야 겠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바보친구
    작성일
    13.06.17 12:06
    No. 6

    황제의검?
    검기니 겅강이니 모두 실존하지않는 환상의것인데
    어찌 이치를 따지고 맞고 안맞고를 따지나요
    그저 독자가 대충 이해할수만 있게 철학+이론 비스므리하게
    넣어서 알듯모를듯 해놓으면 아...엄청쎈거구나
    하는거지요
    그리고 검강만나오면 싸움이라는게 팔씨름처
    힘만으로 해결하는 단순무식이 돼버리는데
    무협작가분들 작가소리 들으실려면
    이런부분에서 좀더 깊이 상상력을 발휘하셔야
    할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06.17 12:33
    No. 7

    그런면에서 보면 묵향 1부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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