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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8 애랑
작성
13.06.02 15:36
조회
3,019

지칠만큼 지쳤죠 

솔직히 리뉴얼도 머가 달라졌는지 전혀 못느끼겠습니다. 여전히 모바일페이지는 없으며 폰에서는 글쓰기나 댓글달기 힘들고

골든베스트 작품도 조아라나 네이버보다 뛰어나다 할 수 없고..

오히려 조아라도 막장속에 진주 같은 작품이 엄청나게 많죠. 문피아처럼 출판한다고 삭제하지도 않구요. 네이버는 유명한 작가분들이 많이 포진해있죠


혹시 포기한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암울하게 느껴지네요

나름 10년 가까이 문피아 들락날락 했는데 요즘은 문피아 보다는 조아라나 네이버를 가게됩니다


출판사와 밀접한 문피아로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일수도 있겠네요

출판사. 대리점의 몰락과 문피아도 같은 운명체일수도..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6.02 15:49
    No. 1

    ~_~
    졸업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6.02 16:09
    No. 2

    그동안 해온 노력이 있고 역할이 있었죠. 지금 빠른 장르시장 변화에 대응이 늦었다고 이전 노력이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문피아는 그동안 작품을 팔아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저변확대와 좋은작품의 출판을 돕는 가교역할이 중점이었으니까요.
    예전에는 그래서 더 훌륭하다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지금와서 시장이 변했다고 그런 과거의 활동까지 지적받기에는 좀 억울하겠죠.

    지금 변하는 시장에는 예전의 문피아 역할이 조정받을 수 밖에 없고, 새롭게 변화하지 않는이상 뒤쳐지고 큰 흐름에서 비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죠.
    그래서 문피아도 거기에 따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겠고요.
    그러나 에초에 장사를 하기위해 시장에 뛰어든 업체와 큰 대기업하고, 그들이 선점했던 시장에서 똑같은 위치에서 대결하기란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그때문에 준비기간이 길어진다고 볼 수도 있을듯 하고요.
    작가님과 자원봉사하는 지기님들이 중심이었던 사이트가 갑자기 큰 돈이 움직이는 주식회사로 변하는것도 문피아 입장에서는 큰 도전이고 위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좀 쳐지고 있는 문피아가 안타깝기도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그분들이 그런 도전을 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문피아에서 좋은글 많이 읽고 잘 놀았던 유저들이라면 더 관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는것도 필요하다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3.06.02 16:12
    No. 3

    여태까지 문피아가 비교적 퀄리티가 높았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문피아는 이전에는 무협만 취급하는 고무림이었고 그 후 고무판 그 뒤 다시 문피아가 된 덕분에 이용층의 특성이 "남자가 많고 평균 연령이 높다"라는 게 대표적인데요.

    이렇게 되면 보통의 경우 가벼운 글보다 진지하게 집필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문피아 운영진께서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이런 말은 외람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 퀄리티는 문피아가 뼈를 깎는 쇄신으로 만든 게 아니라 그냥 이용자들이 문피아를 그렇게 만들어왔다는 거죠.

    퀄리티가 높을 수 있도록 운영진 측이 기여한 건(다른 사이트에 비해 다르게 운영했던 특성) 자유연재/정규연재/작가연재로 나뉘는 카테고리 방식과 연참대전 정도.

    그러나 "다른 사이트보다 수준있는 작가들이 알아서 오는" 수혜를 입고도 운영이 따라가질 못해 그것도 끗발이 약해지고 있다랄까요.

    아주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말리브해적
    작성일
    13.06.02 16:29
    No. 4

    문피아는 걸친게 많죠. 예를 들면 출판사(주로 대여점)와 E북(북큐브).
    사실 문피아가 편당 과금제를 하면 아주 쉽게 열수 있는데 기간제로 하려다보니 이렇게 늦어지는 것이죠. 조아라나 사과박스 같은 시스템은 돈이 있어야 만드는 시스템인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과금제를 만들자니 북큐브에 한발 걸쳐있고 또 기간제에 비해 돈이 안 됩니다. 적은 돈을 투자해서 고효율 성과를 내려다 보니 늦어지고 또 늦어지고 그러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돈 받은 만큼, 또는 실력만큼 돈을 받는 거죠. 머리에 총 맞지 않은 이상은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피아는 활동의 폭이 굉장히 좁습니다. 특히 네이버 웹툰에도 한발 걸친 모양세이니 더욱 그렇죠.
    리뉴얼과 같은 것에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문피아는 과금제부터 시작했어야 합니다. 거기서 아주 적은 수익이라도 얻으면서 시장을 키워야 했는데.....처음부터 욕심을 부린 것이죠.
    하지만 문피아는 이제라도 제대로 만들기만 하면 선전할 가능성은 높습니다. 조 옆동네는 퀄리티보다는 양싸움 때문에 작가들이 버티기 힘든 구조죠. 필력있는 사람들은 가기가 꺼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장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늦어질수록 작가 뿐만 아니라 독자마저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13.06.02 18:58
    No. 5

    확실히 홈페이지는 시대에 뒤떨어집니다.
    리뉴얼 리뉴얼 말만많고 소문난잔치집에 먹을거없단말이 딱맞았네요

    모바일페이지야말로 다음달에 나옵니다! 란 거짓말에 속은게 몇번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계획에 없었으면 모르겠지만 나온다고 해놓고 안나오니 정치인들거짓말 보는거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13.06.02 19:00
    No. 6

    모바일 페이지에관한 마지막 거짓말은 1월 22일날 문주님이 올리신글이네요
    다음주에 모바일 페이지가 오픈한다는..그런 거짓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02 19:43
    No. 7

    대여점과 운명 공동체 맞습니다.
    10여 년 간 대여점의 등용문 역할을 해 왔는데 사람들 인식이 하루 아침에 바뀔 순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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