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국민의 알 권리.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6.01 17:54
조회
2,031

가끔 보면 ‘국민의 알 권리’ 운운하며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걸 보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건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이 아니라, 기자의 욕심 충족이자 사생활 침해다.’라는 생각이요.

 

연예인 같은 사람들은 국민도 아니랍니까? 그 사람들은 사생활 보호를 받을 권리가 없나요? 고소를 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이미 받을 만큼의 피해는 다 받았는데.

 

가끔씩 기자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며 ‘기자는 사회의 악에 빌붙어 사는 기생충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모든 기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진심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뛰는 기자도 있을테니까요.

 

그러나 대다수의 기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기사를 쓰고, 국민들은 흥미와 재미 등을 느낍니다. 그리고 기사의 주인공이 된 사람은 국민으로서 권리를 침해 받고,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입으며, 인생을 망치죠.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까지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만,  단순히 ‘흥미’와 ‘욕심’ 때문에 억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뭔 죈지...

 

===

 

근데 이 글, 정담에 올려도 되는 건가요?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6.01 18:04
    No. 1

    하지만 자기 사생활은?
    ~_~
    편한대로만 사용하는 이가 너무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6.01 18:06
    No. 2

    알 권리보단 돈이 되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은 공적인 관심사를 받는 사람들중에 하나고, 그들의 가쉽은 큰 흥미를 끌어오니까요.

    아무나 베란다에서 반신욕을 한다고 카메라로 살펴보진 않죠.
    연예인등은 관심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고, 그건 좋은일 나쁜일을 가리지 않죠.
    연예인으로 관심을 크게 받는 순간부터 사생활측면의 권리를 돈으로 보상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싫으면 그냥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지면 되는거죠.

    파파라치가 사진찍으려고 따라붙다가 교통사고를 유발하는것 이상 아닌바에야
    그 계통에 있다면 감내해야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그런 일들도 관심을 끌기위해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아르노메스
    작성일
    13.06.01 18:55
    No. 3

    아시면서. 알권리는 그냥 구색 좋은 변명에 불과한 거. 그게 무슨 얼어죽을 알 권리입니까? 국가나 사회에 관한 공적인 일도 아니고, 공무원의 도덕성에 대한 것도 아니요, 공무 수행에 대한 것도 아니고.....알 권리가 무슨 전가의 보도인가. 내가 내 알 권리를 위해 뒷집 아저씨네 침대까지 기어들어가 성생활을 구경해도 되는 게 아니라면, 기자들의 알 권리 드립은 권리 남발이자 남용이죠. 미친 거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3.06.01 19:07
    No. 4

    알 권리라는 항목은 알지만 알 권리의 한계는 알 바 아니란 거지요. 법을 참 제 입맛대로 해석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정치가나 범죄자가 법을 그런 식으로 해석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영비람
    작성일
    13.06.01 20:17
    No. 5

    디스패치 그거 스토킹 아닌가요?
    흥신소에서 남편이나 아내 따라다니는거는 불법이라면서
    기자들이 연예인 따라 다니면서 그러는건 불법 아닌가보죠?
    진짜 그딴 것도 기자라고 그냥 동네 운전 가능한 백수 데리고 다녀도 하겠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6.02 02:18
    No. 6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51651&no=7&weekday=sun

    이웹툰이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4720 문피아 저력 얘기 하기에는 너무 늦었죠 +7 Lv.38 애랑 13.06.02 3,019
204719 오늘 할 일 없이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가, 조아랫동... +7 Lv.29 곤붕(鯤鵬) 13.06.02 6,197
204718 폭군 알도 ‘삼각차기’에 떨고 있나 +2 Personacon 윈드윙 13.06.02 2,999
204717 그랜트, 전기충격 이어 매운 김치맛까지?! +3 Personacon 윈드윙 13.06.02 1,866
204716 스타트랙 or 애프터 어스 +8 Lv.15 淚觸木 13.06.02 1,640
204715 문피아 유료화 +1 Lv.82 서울친구 13.06.02 2,056
204714 스타트렉 다크니스 보고서 +6 Lv.14 가리온[] 13.06.02 1,753
204713 진정한 패기정신을 보여준 장윤정가족분들.. +19 Lv.6 샤프샤프 13.06.02 3,066
204712 [스포]애프터어스. 진정한 용기,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Lv.5 호랑선생 13.06.02 1,892
204711 오늘 창고에서 D&D 클래식룰북을 발견. +2 Lv.34 노경찬 13.06.02 2,267
204710 절 좀 기억해주세요... +1 Lv.24 약관준수 13.06.02 1,671
204709 환상문학웹진 거울이 어느새 10주년을 맞았습니다. +6 Lv.3 팔란티어 13.06.02 2,188
204708 헬퍼라는 웹툰 아시는분? +7 Lv.9 애플주스 13.06.02 1,777
204707 보고 온지는 꽤 되었지만... 스타트렉: 인 투 다크니스 +1 Personacon 통통배함장 13.06.02 1,703
204706 (실망감스포)에프터어스.. 앞으로 sf영화는 반드시 조사... +9 Personacon 유령[幽靈] 13.06.02 2,248
204705 페르딕스님이 올린 게시글을 보고 Personacon 적안왕 13.06.01 1,345
204704 라노벨하고 장르 문학하고 다른 점이 뭐죠? +10 Lv.10 요하네 13.06.01 1,935
204703 문피아가 유료화 이야길 선공개한 건 신의 하수인듯. +10 Personacon 빡글러 13.06.01 2,481
204702 교과서 문제로 우려가 되어 글을 올립니다. +8 Personacon 페르딕스 13.06.01 1,655
204701 그냥 장르시장은... +22 Lv.9 12월32일 13.06.01 2,552
204700 게임 판타지에 관해서. +4 Lv.64 하렌티 13.06.01 1,798
204699 명불허전 다저스 +1 Lv.54 영비람 13.06.01 1,584
204698 문명5 개시!!! +11 Lv.6 탱알 13.06.01 1,568
204697 아아 드디어 장르문학도 전문성의 길을 걷게 되는건가요? +10 Lv.10 살라군 13.06.01 2,450
204696 디오9권 보신분?? +4 Lv.32 포필 13.06.01 2,120
204695 모처럼 만에 착한 드라마를 찾은 듯! +3 Personacon 강춘봉 13.06.01 1,807
204694 대한제국 연대기 작가께서 그리스 빠돌이신가봅니다 +3 Lv.96 강림주의 13.06.01 1,855
204693 보통 남의 것을 잃어버리면... +9 Lv.68 임창규 13.06.01 1,875
» 국민의 알 권리. +6 Lv.1 [탈퇴계정] 13.06.01 2,032
204691 나이를 먹은것인가?....... Personacon 카페로열 13.06.01 1,32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