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 집에서 혼자 뒷고기 +라면...
뒷고기는 돼지의 각종 부위를 잘라내고 남은, 애매하게 경계에 있는 그런 부분입니다. 과거에 도축업자들이 각 부위별로 팔고 뒤로 몰래 뺴돌려 먹던 고기라고 해서 뒷고기라 부른다는 말도 있죠.ㅎ
뒷고기는 목살 항정살 뽈살 등 입에 살살녹는 그 부위들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더욱 좋은건 값이 싸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안다는 분들만 찾아 드시는 고기였는데 요즘은 많이들 찾으시기도 하죠.
(갑자기 왠 설명...)
아무튼 그런 뒷고기를 구워먹고 남은게 좀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뒀던거라 딱딱해져서 바로 먹을 순 없고....다시 구워먹자니 뭔가 땡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한게 라면에 넣어 먹으면 어떨까?
둘이 만나면 맛이 어떨까요?
매콤한 라면에 넣으면 느끼하진 않겠죠...
깔끔하게 마무리로 캔맥 두개 까지 하면 그래도 괜찮은 조합이겠죠?ㅎ
아무리 맛난거 해먹어도 혼자 채려먹는 주말저녁은 좀 그렇네요..ㅋ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