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친구분 아들 얘기입니다.
저보다 두살 많은 형인데요...
이 형네는 잘삽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며느리 욕심이 좀 많나봅니다.
두살 연상의 공무원이랑 선을 봤는데...
처음에는 퉁퉁하게 생겼고
얼굴도 넓적하고 까무잡잡하게 생겨
이쁜거랑은 거리가 멀고
사는 지역도
남자는 부산, 여자는 거제도 살아서 결혼해도
주말부부해야되는 상황이라 별로 안내켜했답니다.
그런데 이 형 어머니가 '얼굴 뜯어먹고 살거냐!'라는
말에.. '예 엄마.' 하고 그 여자분이랑 결혼했다구 하네요..
그런데 오늘 가족끼리 얘기하는데 어머니왈
xx이(그 형)는 착하지~ 엄마가 시키는대로
외모안보고 결혼했지않니~ 너도 너무 외모
따지지 말거라~
이 말에..'그 형은 착한게 아니라 완전 병신이네요..'
라고 했다가.. 이게 논란이 되어서 한동안
시끄럽게 토론을 벌였네요...
지금 그 형은 결혼했고 아내가 임신한 상태랍니다.
그런데 그 형은 부산살고 아내는 거제도 살고
아이는 장모(부산살고있음)가 맡기로 했다네요...
부모가 결혼하라고해서 맘에 안드는데도 결혼하는남자
착한건가요?아님 바보병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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