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랄까
제가 꿈꾸거나 원했던 것들...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런 것들에 대한 열등감이나 질투가
어릴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하네요.
정말 감정이 제어가 안 될 정도로 그런 건 아니지만
스스로 느끼는 이 열등감이 너무 싫습니다.
그냥 괜스레 - 생기는 애정결핍이라고 말하기엔
정말 애정결핍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실례가 될
정도인 수준...의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싶어하는 감정이나..
이런 게 -
스스로 짜증 날 정도로 싫어요.
예를 들어 하나의 무리가 있는데,
남 여가 섞여 있는 무리 인데
남자들이 다른 애들과 저를 대하는 게
미묘하게 다른 것은 다 제 외모 때문이라 생각하게 되고,
열등감을 느끼며 자포자기 하게 되고..
여자들이 다른 친구에게 더 자주 연락을 하는 게
가끔 속상하기도 하고..
이런 어린 애 같은 심리가
아직도 간혹 불쑥 불쑥 튀어올라와서
스스로가 한심하고
외모에서 오는 열등감과
내가 노력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열등감과
아
가끔 스스로가 열등감으로 뭉쳐 있단 느낌에
속상합니다.
가뜩이나 요새 일에 대해
스스로 헤이해졌다고 느껴서
눈물이 날만큼 한심하고,
마음을 다시 다잡으려고 노력하는데
사소한 것들 조차 열등감 느끼는 제가 싫어요.
주변인들은 제가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하는데 ,
참으로 자신감 넘치는 척 하고
열등감 없는 척 하고
커다란 박스 상자에 들어가
몸을 한 껏 웅크리고 엉엉 울고 싶네요.
빛 한 조각 조차 스며 들지 않는 곳에서요.
쩝,
아침 부터 괜스레 마음이 센치해졌어요.
좀있다가 촬영을 따라갔다 와야 하는데
밤 새고 씻지도 못해서
싫다는 생각이 강렬해서
기분이 전체적으로 다운된건지 -
저는 이렇지만
여러분들은 더운 날, 그래도 활기 차게 보내시고!!
건강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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