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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열등감 이란 건 참 못난 놈인데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
12.06.21 12:16
조회
745

음......... 뭐랄까

제가 꿈꾸거나 원했던 것들...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런 것들에 대한 열등감이나 질투가

어릴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하네요.

정말 감정이 제어가 안 될 정도로 그런 건 아니지만

스스로 느끼는 이 열등감이 너무 싫습니다.

그냥 괜스레 - 생기는 애정결핍이라고 말하기엔

정말 애정결핍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실례가 될

정도인 수준...의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싶어하는 감정이나..

이런 게 -

스스로 짜증 날 정도로 싫어요.

예를 들어 하나의 무리가 있는데,

남 여가 섞여 있는 무리 인데

남자들이 다른 애들과 저를 대하는 게

미묘하게 다른 것은 다 제 외모 때문이라 생각하게 되고,

열등감을 느끼며 자포자기 하게 되고..

여자들이 다른 친구에게 더 자주 연락을 하는 게

가끔 속상하기도 하고..

이런 어린 애 같은 심리가

아직도 간혹 불쑥 불쑥 튀어올라와서

스스로가 한심하고

외모에서 오는 열등감과

내가 노력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열등감과

가끔 스스로가 열등감으로 뭉쳐 있단 느낌에

속상합니다.

가뜩이나 요새 일에 대해

스스로 헤이해졌다고 느껴서

눈물이 날만큼 한심하고,

마음을 다시 다잡으려고 노력하는데

사소한 것들 조차 열등감 느끼는 제가 싫어요.

주변인들은 제가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하는데 ,

참으로 자신감 넘치는 척 하고

열등감 없는 척 하고

커다란 박스 상자에 들어가

몸을 한 껏 웅크리고 엉엉 울고 싶네요.

빛 한 조각 조차 스며 들지 않는 곳에서요.

쩝,

아침 부터 괜스레 마음이 센치해졌어요.

좀있다가 촬영을 따라갔다 와야 하는데

밤 새고 씻지도 못해서

싫다는 생각이 강렬해서

기분이 전체적으로 다운된건지 -

저는 이렇지만

여러분들은 더운 날, 그래도 활기 차게 보내시고!!

건강하십쇼!!


Comment ' 14

  • 작성자
    Lv.64 돌법사
    작성일
    12.06.21 12:23
    No. 1

    외로워서 더 그러는거라 봅니다.
    여기에서 한번 만나보시는것도 괜찮으실듯...
    마탑인들 많잖아요.
    히나님 나이에 맞는 분들 나이와 외모를 올려주세요.
    그럼 그중에 히나님이 고르는겁니다.
    물론 적절한 관계는 안되겠지만 위로차원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2.06.21 12:26
    No. 2

    뭐 엄청난게 많은 사람들이 다 그래요..
    콤플렉스. 열등감 많이 느껴요 우울감이나 사소한것에 아퍼 하기도 하고
    저도 그래요

    오늘도 아 너무 외롭다...그냥 막사는 현재 희망도 없고 그런 생각을
    진짜 했거든요. 아까까지만 해도 했고
    이런 아픔은 계속됨...

    자신감 넘치는 척하고 열등감 없는 척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척이라도 하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척이라도 해야 해요

    전 정담에서는 박스안에 숨고 싶기도 한데
    오프라인에서는 어디서든 모습을 드러내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네요

    이 외로움이 우울함이 채워졌으면 좋겠어요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워요
    하지만 아닌척 하는거죠 뭐 저도..

    열등감에 대해서는 이런생각을 해요 스스로 열등감을 떨쳐버리지
    못한다면 갑부가 되고 선배가 되고 어디에서 잘나가더라도
    벗어날수가 없다고요..
    아무리 남이 보기에 높아 보이는 곳이라도 열등감 느낄 여지는
    있거든요...
    비교라는게 그래요 정말 한도 끝도 없어요

    스스로 열등감은 안느끼는걸 선택해야 비로소 벗어나지
    안그러면 어디에 있든 열등감은 오거든요...대통령도 마찬가지고
    인간이라면 거의 그러한듯...

    히나님보다 잘난 사람이라도 인생 어디에서 히나님보다 아퍼하고
    슬프게 될지도 모르는 거 같아요
    인생이란건 정말 예기치 않은 커다란 일이 많기에..
    그러니까 되도록이면 느끼지 마세요 열등감..

    물론 느끼지 말아야 한다는걸 우리 모두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란게 이성적이지 않을때가 많아서 우리들이
    아퍼하는 거겠죠...

    전 오늘 너무 외로웠어요
    내일도 내일 모레도 그 다음날도 그 다다음날도 이렇게 고통스러울
    까봐 겁이나요 솔직히...
    대책을 찾아야겠어요 저도...

    오늘 하루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히나님..

    제가 즐거울수 없다면...남이라도 즐겁게 되는거라도 보고 싶네요..
    정말 그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2.06.21 12:26
    No. 3

    센치하네요 ㅠ
    힘내요. 24인분님 !!
    근데 날도 더운데 커다란 박스 상자에 들어가 엉엉 우시면... 눈물보다 땀이 더 나요^^;

    아무튼 힘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6.21 12:28
    No. 4

    이런 글에 장난치듯 글을 쓰면 안되는 거겠지요.
    댓글 지웠어요. 히나양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요를르
    작성일
    12.06.21 12:29
    No. 5

    누구나 다 열등감은 가지고 살아가는것같아요. 그런건 극복한다기 보다는 어느것에 열중하다보면 갑자기 사라졌다가, 몸과 마음이 한없이 약해질때 불쑥 찾아와 괴롭히곤 하는것같아요. 상투적이지만, 힘내라는 말밖에 해드릴게 없네요ㅠㅠ 여름이라 기운이 쭉쭉 빠져나가서 더 그럴지도... 오늘 삼계탕 한마리 거하게 뜯죠.ㅋㅋㅋ 배가 든든해야 기분도 좋아지잖아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2.06.21 12:29
    No. 6

    세상에 열등감을 느껴야 할 점이나 외로워야할 점은 없다고 생각
    해야 되는것도 같아요

    스스로 외롭게 만들고 스스로 열등감에 무릎꿇게 하고
    스스로 저만 해도 너무 창피하고 불쌍하고
    스스로 마음의 병을 만드는거니까.

    자기 스스로 구원해줘야 비로소 벗어날수있는거 같아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2.06.21 12:31
    No. 7

    오 진리의 우월한 이름 삼계탕.....@-@;;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6.21 12:51
    No. 8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 정말 잘 알아요. 저도 그 감정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고... 정말, 이게 무슨 공주병 심리냐 이러면서 제 자신을 많이 질책했었어요. 어느누구와도 친해지지는 못하더라도 척을 지지는 말자. 이런 소망이 강했고 그래서 사실 친구들과 어느정도 선 이상으로 깊게
    친해지지를 못했어요. 모든 아이들과 원만하게 지내더라도 속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정말 몇 없게되더라구요^^;; 그런 상황이 되자 속앓이를 정말 많이 했는데, 어떤 친구가 저에게 이러더라구요. 굳이 네가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그 말을 듣고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은 버렸어요.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달까>____< 그것도 많이 힘들겠지만요ㅠ.ㅠ;; 그렇지만 그렇게 한 번 마음을 먹으니 좀 더 제 자신을 아끼게 된 것 같아요. 제 자신을 낮추고 상처받으면서까지 다른 사람을 위해, 미움받지 않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많이 사라졌으니까요. 아직도 사람들과 어느 선 이상으로 잘 친해지지는 못하지만 이것도 차츰 나아지겠지요? 언니도 그런 우울한 기분 날려버리고 오늘 하루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21 12:59
    No. 9

    외로워서 그럼 ㅋㅋㅋ 올만에 고기나 먹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6.21 13:06
    No. 10

    앗 알았다! 언니가 오늘 센치한 이유는 오늘 바빠서 자신을 충분히 꾸미지못했기 때문이에요!!! @_@!!!!
    사실 저도 열등감 덩어리거든요>___< 왜이렇게 세상에는 예쁘고 잘난 사람들이 많은지 화나고, 밖에 나가기 싫고ㅋㅋㅋ 이런 부정적인 생각만 자꾸 하니 옷차림도, 마음가짐도 점점 낡고, 헤이해지고, 추해지더라구요. 이제는 밖에 나갈 때 어느정도 이상은 꼭 차려입고 나가려고 노력해요. 사람이 꾸미면 확실히 태가 달라지더라구요. 자신감도 붙고 말이에요. 비록 언니를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본디 이쁘고 성격도 좋은 사람 같아요. 얼굴도 모르는 온라인 상에서, 언니가 자신을 예쁘고 성격 좋은 사람이라고 굳이 포장하지않아도 그렇게 느껴진다는 거예요. 저는요, 언니가 참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진실로 그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2.06.21 13:07
    No. 11

    돌법사님 희나님 남친있어요 ㅋ

    음... 일하는것에서 문제가 많으신거같은데... 원래.. 그쪽이 빡시고.. 거칠게 사람 대할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ㅠㅠ
    (이런 이야기가 아니면.. 그렇겠지만..)
    자기편을 하나씩 만들어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ㅠㅠ
    모든사람에게 사랑받을수는 없을꺼 같아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2.06.21 14:39
    No. 12

    열등감... 이거 한번 잘못 좀먹으면 정말 훅 가버리는거죠...

    저도 이거 때문에 몇년전부터, 지금까지도 고생하는게 말이죠.
    술한잔 딱 먹고, 시원하게 욕 한번 하고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저는 그래서 그 열등감의 원인을 극복할려고 노력하고 있죠.

    이래저래 답은 없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12.06.21 15:23
    No. 13

    아닛 얼굴도 성격도 목소리도 특히 남친도 다 뛰어난 op주제에 열등감이라는 말을 입에 담다니! 마치 모르가나가 "내 궁극기는 한타때 너무 잉여야" 라고 한다든지 카사딘이 "난 생존기가 없어"라고 하는 것 같잖아!!
    결론은 퇴근 빨리하길 바라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06.21 19:25
    No. 14

    저도 그래요. 그럼 괜히 우울해지고 그러죠.. 밤에 그런 생각하면 우울의 늪을 팝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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