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했던 게임들을 지금 다시 공략을 찾아가며 해봤을때 쇼크를 느낀것들이 있습니다.
1. 프린세스메이커2
마왕을 무찌른 용사인 아버지가 천계의 열살배기 딸을 입양해서 키우고나면 나중에 딸이 어떻게든(?)되는 게임입니다.
그때는 그냥 닥농장, 무사수행, 무투회 코스를 밟으면서 잘하면 장군, 못하면 병사정도로 키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공략을 찾아보니 10살에 무투회 우승, 10살에 무도회 우승에 더불어 10살에 무신잡기라는 공략까지 있더군요;
딸이 아빠랑 결혼한다는엔딩을 알았다는것보다 더 충격...
심지어 치트없이 올스탯 999를 만드는 육성법까지 있었다니...
2. 포켓몬스터
시작할때 원하는 포캣몬 받고, 속성별로 한마리씩 잡아서 키우고 사천왕 잡으면끝~ 이라는 게임으로 알고있는데 포켓몬이 알면알수록 진짜로 골때리더군요
포켓몬에게는 '성격'이라는게 있습니다.옛날 레드블루부터 있었는지 아니면 골드버전부터 생긴건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특정성격은 공격력에 110%가산치를 받는대신 나머지 방어력, 스피드등에 대한 스탯에 90%만 받는다던가 하는것부터 시작해서, 특정 포켓몬을 상대할때 생기는 노력치라는 값으로 스탯을 일정스탯에 몰아줄수도 있고, 열매를 통해서 약점을 극복한다던가 포켓몬마다 존재하는 속성에 의해 최대 4배까지 데미지를주는등(불->파라섹트(곤충+불), 불->핫삼(곤충+강철))이나 얼마전에 본 레벨3 꼬마돌로 레드를 잡는 영상까지.
혹은 교배를 통해서 있을수 없는 기술을 가지고있는 포켓몬 등등
라이트한 유저에게는 라이트하게 다가가고, 하드한 유저에겐 하드하게 다가갈수 있는 게임이 진정 명작이라는걸 알았는데, 여러분들은 이런 게임 아는것 혹시 없으신가요? 그냥 고전게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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