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특성상, 밥이 제 시간에 안 나옵니다.
아침이 오후 1시 즈음, 저녁은 밤 10시에나 나옵니다.
때문에 요즘은 아침은 시리얼로 때우는데.
'아몬드!' 라고 외치신 어머니 덕분에 지금 먹는 시리얼은
폿트 그래놀라.
헌데 우유가 막판이고 이건 상당히 고소하여.
우유 없이 먹기는 어렵다고 판단, 몽땅 투입하였습니다만.
막판이다보니 바닥에 깔린 가루 외 다수의 침전물도 참전. 우유가 죽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주 고소해.
씹다보면 건포도처럼 말린 체리? 베리가 있는데.
그것도 아주 고소해.
지금 느낌이 뭐냐면 우유에 곡물가루 넣은게 아니라 곡물가루에 우유를 넣은 느낌인데
이것이 아주 고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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