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좀 끄적거리다가 TV를 켰더니 케이블에서 '파이란'을 해주네요.
제 개인적인 리스트 5위 안에 드는 명작인지라 잠시 글을 놓고 영화를 감상하려는데, 장백지가 처음 나오는 장면부터 이상하게 몰입이 안 되더군요.
생각해 보니 어제 힐링캠프에서 최민식이 한 얘기가 떠올라 그런가 봅니다.
영화 속 순수하고 처량한 백란이의 모습이 촬영 도중 그렇게 온갖 진상을 떨었다는 장백지와 겹쳐 연상이 되니...
진관희와의 스캔들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감흥이 뚝! 몰입이 뚝! 감동은 더 뚝!
아아... 민식이 형이 밉습니다.
그냥 다시 글이나 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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