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비물에 불타오르는 중이라.. 좀비서바이벌가이드, 하루하루가 세상의멸망1권, 세계대전z를 샀죠. 3만3천원이었습니다. ㅋㅋ 이거 샀더니 돈을 헤프게쓴다는등 낭비라는등 말이 많더군요. 내 취미에 돈쓰는것도 몇년만인데;;
흠, 어ㅤㅉㅒㅅ든, 결과적으론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는 그리 재미있지는 않더라고요. 다들 제목보고 혹해서 산듯합니다. 하지만, 이건 저의 생각일 뿐이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어떨지는 모르겠군요. 인터넷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듯 싶습니다.
하루하루가 세상의 멸망과 세계대전z는 확실히 추천합니다.
멸망은 일기 형식으로된 소설인데, 진짜로 몰입감이 죽여줍니다. 실제 일기를 읽는 느낌이라서 두근두근거리는 매력이 있죠.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지않아서 소설에 자신을 대입해볼 수도 있구요. 다만, 이미 다 끝난 일을 서술하는 소설이라서 상황의 긴박감같은건 조금 떨어지는듯 합니다.
세계대전 z는 인터뷰를 하는 식으로 쓴 소설입니다. 이거 분량이 진짜로 많아요. 세계 여러 나라의 대처와 수많은 사람들의 절망과 사연 등등이 녹아있는 소설입니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나와요! ㅋㅋ 뭐, 스포일러는 하지않겠습니다. 뭐, 결론만 말하자면 이 소설은 다큐맨터리를 보는듯한 매력이 있는 소설이죠. 또 이야기의 화자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 것으로 소설을 이끌어나갑니다. 이 소설을 보다보면 친구의 영웅담이나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를 듣던 시절이 생각나죠.
그런데 내용이 옛날이야기나 영웅담따위와는 비교도 안되서 FAIL
어쨋든, 재밌다고요.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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