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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1.10.17 02:37
조회
577

어떤 남학생이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음.

의자에 앉아서 따뜻한 온기가 계속 나오니까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거임..

그렇게 졸면서 몇 정거장쯤 갔을까..

웬 할아버지가 갑자기 앞에 오더니 호통을 치기 시작.

"젊은 놈이 싸X지 없게 어른이 앞에 왔는데도 양보를 안해!!"

그 호통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혀를 쯧쯧차며 학생을 쳐다 보기 시작.

그에 놀란 학생은 엉겹결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양보를 하려고 했음.

그런데! 조금아까 졸 때 다리를 꼬고 졸아서

다리에 감각이 없는거임.

다리를 절둑이면서 일어나다가 바닥에 쓰러졌음.

그러자 주변에서..

"거 참~ 장애인이 의자에 앉아야지.. 할아버지가 너무 하시네."

그래서 내릴 때까지 장애인 행세를 했다는..

이야기가 갑자기 떠오르네요..ㅎ


Comment ' 5

  • 작성자
    Lv.51 chonsa
    작성일
    11.10.17 03:43
    No. 1

    ㅋㅋㅌㅌㅌ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rubl
    작성일
    11.10.17 07:06
    No. 2

    진짜 지하철 좀 타본 사람 중에 자리와 관련된 일 한 두 번 보거나 겪지 않은 사람이 드물죠. 혹은 이상한 사람이라거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루스디엔
    작성일
    11.10.17 10:48
    No. 3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0.17 15:29
    No. 4

    근데 할아버지가 정중하게 말하면 비켜줄 맘이 있는데 호통치듯이 말하면 오히려 더 비켜주기 싫음.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농
    작성일
    11.10.17 17:58
    No. 5

    초면에 나이 많다고 반말하면서 막말하는데 좋게 자리양보해주는 사람은 성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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