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그냥 상담(?)입니다. 연애상담은 아니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 자신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요.

사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싫어하는 부분이고, 고치고 싶지만 그게 잘 안 되서요.

저는 감정조절이 안 됩니다.

비단 화 같은 부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모든 감정이 그래요.

기쁘면 참질 못하고 반대로 화가나면 진짜 팍 터집니다.

그런 성격때문에 싸우기도 꽤나 많이 싸웠는데요..

이 성격? 을 좀 고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

명심보감, 도덕경 뭐 약간이라도 도움될것 같은 책들을 다 봐도 도움이 별로 되지 않더군요.

특히나 화 같은 경우 참을 인 세번이 아니라 10번을 외도 참아지지가 않습니다.

이 성격 이거 어떻게 좀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날 잡고 절에라도 들어가야하나... 모태신앙 기독교인데...

도와주십쇼 마탑의 정다머여러분들...

[셸a]

뭔가 진짜로 마음속에 화가 난게 있는게 아닐까요?
겉으로 드러나는 화 말고, 자기 자신이 겪었던 부당한(혹은 자신에게는 그렇게 느껴진)일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화를 내게 되는게 아닐지...

[허실허실]

글쎄요 저는 화가나면 무조건 그걸 풀어버립니다. 차라리 말씀처럼 마음속에 뭔가를 담아두어서 그런거라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화가나면 무조건 화나게 한 상대한테 그걸 풀어버립니다. 상대가 욕을 하거나 하면 맞욕을 하거나 바로 싸움이죠...

[허실허실]

사실 위에다 참을 인을 10번 외었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거짓말인것 같습니다. 뭔가 흥분할 일이 생기면 저도 모르게 먼저 반응이 나가곤 하거든요.
좀 약한(?)경우에만 참자참자 하다가 못참고 발끈하곤 합니다/..

[벽글씨]

EFT. 책으로 사셔서 배우셔도 되고 강의를 들으셔도 됩니다. 자기 계발류 중 제가 아는 한 최고의 효율을 가지고 있죠. 허황돼 보이지만 효과는 굉장하니까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허실허실]

EFT가 심리치료법? 이게 맞나요? 책은 동네 일반 서점가면 있을까요?

[[탈퇴계정]]

전 감정기복이 너무 없어서 탈인데..ㄷㄷ

[벽글씨]

동네 일반 서점에는 아마 없을 것 같고요, 외국에서 도입된지 얼마안된 기법이라서 인터넷에 치셔야됩니다. 일단 번역된 책이 많고요 한국 분이 쓰신 책도 요즘엔 꽤 있습니다'. 어느 책을 사셔도 나쁠 건 없지만 초심자 용으로 사시는게 좋을 거에요.

[슬픈케찹]

본인일을 제 3자가 본다는 기분으로 생각해보세요.
그럼 감정이 무뎌지고 무덤덤해지더군요

[벽글씨]

'5분의 기적 EFT' <a href=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486485
target=_blank>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486485
</a>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잘되지'
<a href=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995244 target=_blank>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995244</a>

두 책만 사셔도 충분할 겁니다. 비단 감정 조절 뿐만 아니라 삶 전체 구석구석에서 도움이 될거에요.

[벽글씨]

무엄님이 말해주신 방법은 NLP에서 디소시에이션이라 불리는 기법입니다. 불교에서 주장하는 수련법이죠. NLP도 자기 계발 툴 중 하나긴 하지만 EFT에는 안된다고 봅니다.

[허실허실]

감사합니다.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풍이풍]

누군 참고 싶어서 참을까요. 약자니깐 참는겁니다. 그렇다고 남이 화나게 할일을 남이제공하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화내는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화내고 윽박지르는건 하수에 속합니다.
고수는 드라마에서 보실수있습니다.
미드 하우스나 수츠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들은 윽박지르지도, 폭력을 행사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비유법과 은유법으로 상대를 조지는 거지요. 언변으로서 상대를 제압하는게 바로 고수죠.

[셸a]

사실은 감정을 억제할 줄 아는 게 어른이죠.. (당연히 저도 아직 이르지 못한 경지 ㅠ)
훈련을 차차 해나가시는 수 밖에 없는 듯. 혼자서 안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요 ㅎㅎ 제 친구도 점차 성격이 잠잠해 지더라구요.
감정에 휘둘리면서 살고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전 역으로 제 감정을 학대하고 있었던거더라구요.;ㅁ;
그 중용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

스스로 감정을 억제하려고 하면 백 이면 백 실패합니다.
외부의 도움이나 자극이 있다면 가능은 합니다만,
역시 억제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감정을 누르려고 하지말고 긍정적으로 이끄세요.
이러면 안돼! 가 아니라 이렇게 하자! 로 생각하세요.
이성으로 본능이나 감정을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성을 본능이나 감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역할로 두세요.

[묘로링]

화를 많이 내는 성격이라면, 상대방과 싸운 것을 반성을 하고 사과를 자주하시는게 오히려 나을꺼에요.

[水流花開]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휴---------------

또는

오---------------ㅁ

을 아주 길게 여러 번 반복해보세요.

틀림 없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나의 가치는 이 세상 전체와 맞먹는다"는 말을 진정을 담아 외워보세요.

[水流花開]

다음 단계는

"지금 이 상태는 금방 지나간다"

는 사실을 인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