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잘 세우는 거 같습니다.
제겐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동생과 친구들은
작년 부터 유럽 여행 계획했더래요.
올해의 황금 명절 연휴 때문에요.
놀러가기로 서로 약속한 날.
적금을 만들었데요.
월에 조금씩 부었데요.
그리고 각자 파트를 정해
너는 호텔을 나는 비행기를
그리고 쟤는 관광 코스를
이런 씩으로 친구들끼리 각자 역활 분담을
정하고 가성비 좋은 루트를 알아보고
며칠 전에 떠났습니다. 연차 월차 까지 몰아서...
이번주 수요일인가, 목욕일인가 간 거 같음.
남자들이었다면 절대 그럴 순 없음.
술자리에서 우연찮게 나온다.
야 우리도 해외 여행이나 갈까.
거, 좋지.
함가자.
우리야 말로 진정남들 우리는 모두 친구.
야야. 계만들자. 누가 계주할래 니가 인마
아니야 나 덤번 대서 비행기는 뭐 타지.
걍 암거나 타면 되잖어.
계획이 점점 웅장해지고 나중가서 영국 여왕이랑
프리허그를 하네 마네 일단 소리해대고.
시간이 지나서 잊혀지고 희미한 기억이 더욱
희미할 때 쯤.
어느 친구가. 야 우리 여행간다고 하지 않았네?
아, 그랬어.
으하하하.
뭔 여행이야 걍 술이나 마셔.
ㅠ..ㅠ
생일도 그래요. 걍 술마시는 날이잖아요.
공식적으로 몇몇 모여서 술 마시는 날.
근데 여자들은 서로 선물 챙기고 케잌에
축하 멘트에 꺄꺄꺄
이래서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남자고
그 남자를 휘어 잡는 것은 여자라고 하나 봐요.
내 동생이 부러워. 지금쯤 뭐 하고 있을까?
선물이 은근 기대됨.
동생이 해외 여행 갔다오면 대게 선물 사오더라고요.
헤헤헤. 조으다. 상상만으로도 기쁘다.
나도 뱅기 타고 싶소. 제주도도 못가봐서...
긁적 긁적 -_-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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