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을 낸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반갑기도 했지만...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나네요.
특히 번역자가 이수현씨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건 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모처에서 이북으로 나온 봤는데 이건 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수현 이분이 돈이 안되는 SF를 열심히 해온 것은 인정하지만 번역 실력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었는데 이번 얼불노 번역도 역시나 하는 생각이...
나무위키에는 비문이라고 하는데 비문이라기 보다는 너무 의식적으로 직역위주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번역을 할 때 직역 위주로 하는 것이 지나치게 의역으로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문학작품을 할 때는 번역되는 글을 독자들이 문학작품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번역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개정판은 소설이 무슨 학술서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문장이 필수적인데 이건 뭔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수현씨가 예전에 번역했던 다른 작품들보다 오히려 읽기가 힘들 정도네요.
오역은 거의 없다는 평이니 영어공부할 때 원서와 이수현씨 이번 개정판을 가지고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오역으로 가득찬 서계인씨 번역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지만 개정판만을 봤을 때 소설 번역으로 잘 된 번역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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