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과 표절의 차이점.

밑에 글 중에 인용과 표절을 이해 못 하시는 분이 있던데.

인용이란 인용했다고 표식이나 주석을 답니다.

“”을 달거나, 글 밑에 이런이런 부분은 어느 책에서 그 책 몇 페이지에서 인용해왔습니다.

라고 달아야죠.

그냥 아무렇게나 적어놓고.

마치 자기가 한 것처럼 해놓은 다음에.

누군가가 그거 표절이야! 이러면.

나중에 “그거 인용인데요?”

이렇게 말 하면.

도둑질 해놓고.

“나 그거 돌려 줄 건데요?”

라고 하는 것과 뭔 차이가 있겠습니까.

[윈드윙]

끄덕. 공감합니다

[마브로스]

끄덕끄덕.

[Rainin]

이걸 설명해야 하다니...

근데 정작 필요하신 분이(?) 이 글을 볼지가 미지수라는 사실.

[마브로스]

뭐, 여기 계시는 분들 99%가 다 알테고. 나머지 1%분이 보길 기대 할 수박에요.

[[탈퇴계정]]

논문 표절이 나오면 '주석을 안달았다.' 는 말이 괜히 많이 나오는게 아니죠. 그런데 설마 이거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마브로스]

설마가 사람 잡습니다.

[[탈퇴계정]]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마브로스]

235835 게시물에 두 번째 댓글을 보시면 됩니다.

[[탈퇴계정]]

ㄷㄷㄷㄷㄷㄷ;;;;;;;;

[[탈퇴계정]]

출처가 기록된 내용이면 (원저작권자의 허락하에)인용이고, 출처없이 배껴쓰면 표절이죠.
남의 (담을 벗어난) 과일나무에 열린 과일을 따서 "길가에 뻗은 나무"라고 외쳐도 '주인이 있는 과일을 (주인허락없이 서리한) 절도했다'는 사실은 변함없죠.

[고락JS]

그런데 밑의 예는 인용 표시를 달아도 좀 황당한 경우겠죠.

전투장명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설령 작가가 허락했다고 쳐도) 인용이라고 표시한다는 것은.

무협에서 이백의 시를 인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니까요.

예를 들자면 전투장면 실컷 묘사하고는 이 장면은 용대운 작가의 군림천하를 인용했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원작의 작가가 허락 안했다면 명백히 표절이고, 설령 허락을 했다손 쳐도, 본인도 작가라면
자존심이고 뭣도 없는 그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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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에서 인용이 인정 되는지도 모르겠군요.

[고락JS]

개념설명, 자료 등을 인용한 것을 표시한 경우를 본 적이 있죠.

네이버, 구글, 백과사전 등등.

장미의 이름 같은 작품에서 고전이나 타 작품의 내용을 인용하고 주석을 단 경우도 본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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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꽤 복잡할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교육, 연구, 비평, 학술 등의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인용 인정 안 됩니다.
장르소설의 목적이 그런 경우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장미의 이름 같은 경우에는 인정받겠지만, 완성도에 따라서도 다를테고 글의 주제에 따라서도 또 다를테고 하여간 복잡하죠.
아! 일단 인용을 정확하게 했다면 법적 문제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인용당한 쪽에서 법적 문제제기는 안 할 가능성이 높죠.
예전에 문피아에서 그런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냥 배껴쓰지 왜 이름 거론하면서 인용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