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까지도 답답함을 느꼈었지만 4권을 읽는 와중 속터져서 책을 집어 던지고싶더군요.
기억을 가물하지만 머시기신공을 익혀 300년동안 죽지않은 노괴물이 그토록 죽음을 바랬건만 뜻대로 되지않아 다시 세상에 내려와 가문을 일으켜 세운다는 스토리입니다.
다른회귀물과는 일단 설정이 다른점이 끌려서 읽어봤지만,
스토리도입부분만 색다를뿐 그다음내용은 일반 회귀물이나 낙오한무사들이 펼치는 가문살리기 스토리와 전혀 다르지않습니다.
거기다가 재미마저 놓친 안타까운 소설이랄까요.
일단 이 불사신공은 뻔한 전개과정이 있습니다.
1. 후손을 지키고 보호해야된다는 아주 당연하고 단순한 마음만 갖고있음.
2. 은밀하게 정찰하는 적 1명만 눈에 띄면 앞뒤 가리지않고 쫓아감.
3. 주인공만 사라지면 상대무사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와서 사건을 일으킴.
4. 사건이 끝나면 꼭 그때서야 주인공이 나타나서 소리지름!
5. 그리고 수습...
이런 전개과정의 무한반복입니다.
4권말미에 이르르니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얼마나 내용이 집중이 안되고 답답한지 주인공이름도 좀전에 봤건만 기억이 안나네요.
책고를때 좀 더 신중했었어야 했는데 하는 참담함만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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