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배준영(광천광야)
작품명 : 더 세컨드
출판사 : 책 아님
지금까지 절대의지2편까지만 봐서 모르는 이야기지만 더 세컨드에 대해 비평을 할까 합니다.
일단 지금까지 더 세컨드를 보고 난 뒤의 느낌을 말하자면 뭐랄까?"무미건조"하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더 세컨드를 지금까지 보았을때 작가님한텐 미안하지만 지루합니다.
(취향이 어찌됐든 읽는 사람이 지루하다고 느끼면 그 책은 결코 수작이 아니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더 세컨드는 저한테는 감정이입이나 몰입이 되지 않습니다.
더 세컨드는 일종의 천재에 가려진 이인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나는 비뢰도-탈혼경인이 생각났습니다.
타 작품과의 비교는 문피아의 방침에 어긋난다는 걸 알고있지만 둘이 너무 비교되서 여기서 글 좀 끄적거립니다.
더 세컨드는 주인공의 치열함과 처절함(나에게는)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니 글에서는 처절하다 하지만 내가 읽기로는 그저 처절하다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비뢰도-탈혼경인처럼 절절하게 가슴으로 공감가지는 않다는 말입니다.(1인칭이라서그런가?)
더 세컨드에서 주인공이 절망적인 병의 판정을 들었을때 주인공의 절망감과 좌절이 느껴지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나만의 착각인가?요.
더 세컨드는 좀 심한 말이지만 그 글의 특색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월야환담 채월야에서의 자신의 가족에 대한 집착과 자기자시을 향한 혐오,비뢰도-탈혼경인처럼 무의 끝을 보기위한 열정과 고독같은 각자의 글의 나타나는 고유의특색이 나에게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감정이 더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뜬금없는 말이지만 더 세컨드가 이렇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게 됀것은 요즘 장르 대세인 이고깽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더 세컨드를 촉매로 한꺼번에 터져나온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나의 불만만 말했지만 더 세컨드는 분명 잘 쓴 글이고 그래서 더욱 애정이 가 이렇게 섭섭한 점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견해이므로 그저 흘러듣는 이야기로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추신:너무 두서없고 뜬금없는 이야기가 되었네요.잘 정리하고 싶었지만 역시 나의 글 수준이 딸려서 이렇게 만들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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