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광천광야
작품명 : 더 세컨드
출판사 :
한 작품에 대한 비판글이 연달아 올라오면 안되는건 아니죠?
만약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딱히 글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쪽으로 공부한 적도 없기에 과연 제가 쓴 글이 비평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의문도 됩니다만-_-;;(단, 비평은 비평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반말로 진행합니다.
단지 느낌을 살리고 싶을 뿐이에요 =ㅁ=)
더 세컨드는 나의 짧은 소견으로는 딱히 비판할 점이 없는 소설이다. 물론, 위 소설에 결점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그렇다고 없는 결점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오류임으로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단지 비판자의 수준이 낮아 그 것을 잡아내고 글로써 풀어내지 못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더 세컨드에서 집고 넘어갈 점은 스토리의 진행이 너무 간결하여 무언가 허전한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대략 연재로 100편 가량 진행이 됬고 적지 않은 스토리가 있음에도 벌써 종장이야? 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스토리라인에 비해 스토리를 구성하는 심리묘사나 진행 과정의 세세함이 빠졌기 때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치는 검술제를 예로 들자면 주인공의 싸움은 대체로 만족할만큼 묘사가 잘 되어 있지만 그 외에서는 단지 이겼다, 졌다에 약간의 내용만 덧붙였다. 무협과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무협 소설에서의 묘사는 찰나간의 싸움이라도 그것을 길게 표현하여 더욱 생동감있게 표현한 것이 많지만 더 세컨드에서는 그 것이 약간 부족하다.(이런 단정적인 말투는 원래 부족한 듯합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그러면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그냥 나열하는 듯해서 일부러 단정적인 말투를 썼답니다)
제 비판(...)에 분명 한 스토리를 질질 끌어 늘어지는 느낌이 나는 것 보다는 낫지 않냐는 반박이 있을거라 예상되지만 과유불급, 지나치면 오히려 못함만 못하다고 생각한다(지나치고 못하다는 그 기준에 따라 서로 바뀔 수도 있지만).
물론, 출판될 글이고 편집시 살이 더 붙을 것이라 생각(이라 쓰고 기대라 읽는답니다)하지만 몰입하여 재밌게 소설을 읽은 것에 비해 뭔가 허전한 느낌은 개인적으로 매우 아쉽다. 얼마되지도 않는 스토리에 말장난신공을 시전해 20권이 넘게 출판되게 한 모 작가의 능력이 아쉬울 때가 올 줄은 몰랐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주변 인물들의 사연이 역시 짧게 설명 되있어서 지루한 느낌은 없었다(살을 붙여야 할 부분과 붙이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 모두 살을 붙이지 않아 붙이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장점이 되어버린……).
출판될 더 세컨드에서는(지금의 양으로는 출판하기에 너무 분량이 적습니다. 편당 10kb가 나온다고 해도 출판하면 3~4권인데 제가 알기로 편당 10kb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브 스토리도 몇 개가 추가된 다고 했고 분량에도 문제가 있으므로 지금보다 낳아질 것을 기대한다. 출판된 책에서는 더욱 세세한 인물 묘사, 심리 묘사, 상황 묘사로 더욱 알차고 몰입감 있는 더 세컨드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필자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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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느낌은 비판이 될 수 없다고 해놓고 개인적인 느낌만 잔뜩 늘어놓은 꼴이 된 듯하네요. ㅠㅠ 혹시라도 부적절한 표현이나 위 글 중 오류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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