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소설에 나오는 용들을 보고 있으면 불쌍하기 그지 없습니다. 소주맛스타의 검강에 썰리는 것은 기본이요, 초딩 마법사의 마법에 산채로 통구이가 되어서 마나가 응축 되어 있는 내단, 아니 도마뱀심장(?)을 내주는 것은 부지기수로군요.
폴리모프해서 유희를 즐기고 다니다 도적단의 공격에 뒤통수 쳐맞고 노예로 끌려가질 않나, 도도한 공주님, 섹시한 마왕딸래미, 엘프처녀(사신기)와 함께 초딩 주인공의 XX돌이 되어 독자들의 눈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질 않나, 갖고 있는 보물 때문에 매일 드라곤 슬레이어(?)들에게 두드려 맞지나 않나.
그 고행에 대해서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폴리모프한 용만 나와도 그 소설은 보기 싫더군요. 보나마나 XX돌 아니면 주인공이 싸 놓은 똥이나 치워주는 역할이 될 터이니 말이죠. 아니 그보다 대체 용이 폴리모프해서 유희를 다닌다는 이야기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입니까? OTL
어쨌든 우리의 불쌍한 날개달린 도마뱀님들의 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언제까지나 주인공의 뒤치닥거리 아니면 XX돌로 남아 있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우하하하핫[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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