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보니 여러 곳에서 6척을 상당히 큰키로 표현하더군요.
물론 현대 단위로 따지면 30.3cm x 6=181.8cm로 확실히 크죠.
하지만 무협의 배경이 되는건 현대가 아니니
그시대에 맞춰야 할 것 같은데요?
고전에 보면 5척단구, 7척장부, 8척거한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의 평균신장을 6~7척정도로 하고
6척이면 조금 작고 7척이면 조금 큰 정도로 표현하죠.
그리고 m개념이 아닌 촌척장으로 길이단위를 삼았는데...
10촌=1척, 10척=1장...아렇게 되죠.
1촌은 성인 남자의 검지나 중지의 둘째마디 길이고요.
얼마전 발견된 고려시대 고분에서 나온 인골을 가지고
그시대 평균신장을 추측한 결과 남자 163cm정도가 된다는군요.
상당히 잘 먹고 산 사람들일테니 일반 백성들은 그보다 작았겠죠.
조선시대 한옥구조를 봐도 그렇고...
여러 정황으로 봐서 1척=25cm가 최대치일 것으로 추정되는군요.
그럴 때 6척=150cm가 되는데...
Commen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