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무협란의 의기천추를 추천합니다.
일독을 자신있게 권합니다. 읽으시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요즘 젊은 독자들 중 어떤 이들은 주인공의 일탈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협의로운 주인공을 오히려 기피하며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그래서 심지어는 악인보다 더 악한 주인공들을 선호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대책없이 답답한 주인공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무협소설의 주인공이 협의롭지 않다면 그 또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연란의 의기천추는 제목 그대로 의기가 하늘을 찌르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참 저의 부족한 문재로는 이 소설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문제로군요... 단숨에 현재 연재본까지 달린 후 가슴 벅찬 감동을 억누를 길이 없어 이렇게 추천글을 남기고 있는데... 이렇게 답답할 수가... 너무 횡설수설해서 오히려 글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습니다만... 다시 한 번 이 말을 반복할 수 밖에 없군요... 일독을 자신있게 권합니다...
간단한 내용 설명을 드리자면...
순수무협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가상역사소설이랄까요? 배경은 삼국시대입니다. 현재까지 연재된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고요, 이제 새롭게 세 번째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은데, 첫 번째 부분은 고구려가 연나라의 공격을 받아 환도성이 불타는 와중에 한 장수가 소수의 병력과 함께 왕을 호위하여 탈출하는 이야기... 두 번째는 세월이 흘러 그렇게 살아난 왕은 급사하고 그 아들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는데...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미리니름이 될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무튼...
남아의 의기로 가슴이 뜨거워지는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자연-무협란의 의기천추입니다. 글의 격에 비해서 너무 알려지지 않아 두서없이나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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