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 작품을 두고, 가장 먼저 살피게 되는 것은 다름아닌 제목인 듯합니다. 아무리 고개를 내저어도, 역시 '첫인상'이라는 녀석은 무시 못할 놈인지라... 제목이 주는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나봅니다.
'헤르메스에 어서 오세요.'
최근 추천 글이 종종 올라와서, 눈에 익으신 분들도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없으면 슬플 거예요.
그나저나 저 정도 제목이면 나름대로 독특... 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흥미 유발은 되지 않나요? 저는 그리 생각했었는데... 역시 제 취향이 이상한 건가요. 인정하기는 싫지만, 슬슬 받아들여야 하는건가... 머엉.
글이 재미가 없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서 독자가 늘지 않는 것이면 할말이 없지만... 40편이 넘게 연재되었고, 몇 번 추천이 올라왔음에도 불구, 이제 겨우 1편 조회수가 이천을 넘겼다는 사실은 역시... 슬프긴 하네요.
뭐... 그 다음 2편의 조회수가 1편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는 사실이 허접한 글 실력을 증명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냥 비밀로 덮어두렵니다. 크흐흠.
그래서 요즘 제목을 연구 중입니다. 한가지 결론이 나왔는데... 대충 '지존' '무적' '천하' '본좌' 등등... 무언가 거창하고 화끈한 단어가 들어간 제목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나온 새로운 제목. 두둥.
무적의 카페 헤르메스.
천하무적 카페 오너.
본좌는 헤르메스의 손님이다.
지존 카페, 헤르메스.
으음... 대충 네 가지 제목이 나왔습니다. 뭐가 좋을까나... 룰루.
...여기까지는 쓸데 없는 잡담이었고요. 영양가 없는 농담이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그저 이 다음말을 하기 위한 전초전에 불과했지요. 각설하고,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작연란의 독스, <헤르메스에 어서 오세요> 입니다.
좀 놀러와 주세요~~
결국 이 기다란 글은 이 한마디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었습니다.
연참대전의 끝을 맞아 기념으로, 9월의 마지막 홍보 글이었습니다. 혹자는 낚시... 라고도 부르는 모양입니다만.... ㅠ.ㅠ
홍보글의 제목에 '홍보' 단어를 뺀 것은 처음입니다.
용서해주세요.
다음부터는 혹여 홍보를 하더라도 '홍보'단어를 꼭 집어 넣겠습니다. 이번 한번만 그냥 애교로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주말 되시고...
놀러 오시는 거 잊지 마세요~~
작연란,
독스 - <헤르메스에 어서 오세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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