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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투수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
15.12.14 09:47
조회
3,758

퍼펙트 투수(종료191212)

스포츠 퍼펙트 투수(종료191212) 텐버드

*조기 완결 작품입니다. 죄송합니다.*

기회라는 건 전혀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찾아오곤 한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야구 인생이 끝난 줄만 알았으나,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레이븐스의 불펜 투수 이성범.

[지금부터 '퍼펙트 베이스볼 플레이어'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퍼펙트 베이스볼 플레이어'의 파이널 퀘스트는 '사이 영 어워드' 수상입니다.]

단 한번의 실패라도 하면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를 지우기 위해, 이루지 못한 걸 모두 이루기 위해!
야구 선수로써의 성공을 위한 성범의 피나는 노력이 시작된다.

키워드

   회귀, 게임, 야구


리뷰

   185cm의 키, 훈훈한 외모.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 프로야구 5년차 선수 이성범. 그는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고 있었다. 여기에 나름 불펜 투수로서의 입지도 커지고 인기도 같이 늘어나면서 비상하는 일만 남은 줄 알았다. 그러나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는 법이지만 좋은 일은 너무 빨리 사라지고 나쁜 일은 너무 갑자기 나타났다.

   암. 뼈암으로 그의 선수인생은 끝났다. 더군다나 전이까지 빨라 그의 인생마저 끝나고 있었다. 이때 그에게 손님이 찾아온다. 게임 개발회사로 유명한 로콘의 기획부서실장 윤태욱.

   로콘이라는 회사는 알지만 생전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방문으로 이성범은 의아해한다. 의아함도 잠시, 윤태욱은 의식을 이용한 최초의 게임이라며 게임 하나를 주인공에게 추천한다. 너무도 이상한 제안에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한 주인공은 윤태욱을 내쫓는다. 그러나 주인공이 우연히 누른 버튼으로 게임에 접속하게 된다.

   게임 이름은 퍼펙트 베이스볼 플레이어. 이 게임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다. 무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게임으로, 의문의 사나이 윤태욱은 주인공에게 게임을 클리어한다면 게임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제안을 한다. 클리어 조건은 사이 영 어워드 수상. 주인공은 이 조건을 수용하고 과거로 돌아온다. 그렇게 돌아온 그를 맞이하는 것은 가난했던 그의 과거. 주인공은 힘들었던 과거와 미래를 바꾸기 위해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반드시 성공하겠노라고. 그렇게 이성범의 파이널 퀘스트 사이 영 어워드를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

   이렇게 시작된 도전. 퀘스트 도전 이전까지의 줄거리가 광고와 같다면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본편과 같다. 혹시 독자들 중 「퍼펙트 투수」의 스토리에서 처음부터 170km의 강속구를 날리는 주인공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소설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170km의 강속구로 삼진을 잡는 주인공은 없다. 백담 작가의 소설 속 세상은 비록 비현실적이지만 어떤 소설보다도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주인공은 분명 게임 시스템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그가 던지는 공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던지는 공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여기에 작가는 타자와 투수 사이의 심리싸움에 중점을 두고 소설을 전개하고 있다. 게임 능력은 이 심리싸움에 조미료 역할을 하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긴장. 독자들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절대 가볍지 않은 상대. 주인공이 만나는 상대는 심리싸움을 해야만 이길 수 있는 그런 상대인 것이다. 여기에 작가의 필력이 더해지면서 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 그렇게 고조된 긴장감은 주인공이 승리하면서 혹은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비로소 해소되는 것을 느낀다. 이쯤 되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되지 않는가. 「퍼펙트 투수」 속에 그 답이 있다.


인상 깊은 장면
   ‘독해질 수 있는가.’
   자신에게 물어본 대답의 결과는......
   YES.

   주인공 이성범이 인생을 건 첫 퀘스트에 동의하는 장면이다. 실패하면 모든 것이 날아가는 상황. 주인공의 긴장과 각오를 명확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뷰 포인트
   앞으로 더욱 많은 능력치와 아이템을 얻고 강해지는 주인공의 모습. 그 모습을 기대하면서 읽는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글: 박원배(편집팀)
[email protected]


Comment ' 1

  • 작성자
    Lv.45 찌를거야
    작성일
    15.12.16 18:06
    No. 1

    요즘 야구소설은 고정된 틀에 잡혀서 빠져나올수가 없네 ?
    헌터 소설은 이리저리 변형을 주고
    변화를 모색하던데 ..
    야구는 하나부터 열까지 비슷비슷 !!
    한권 제대로 읽음 다른소설은 처음 몇장 넘기기가 힘들어 !!

    소개글은 참 잘 쓰셨는데 그래서 그런가 소개글만 봐도 ..느낌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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