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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
16.03.28 22:04
조회
2,442

천재 소설가가 되었다(종료220728)

현대판타지 천재 소설가가 되었다(종료220728) 용린龍鱗

회귀를 했더니, 천재 소설가가 되었다.

이번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겠다.

* 본 작품은 <베스트셀러>와 동일한 작품으로 내용상의 차이는 없는 점 안내드립니다.

키워드
인생, 회귀, 가족애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과 어른들이 강요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그렇게 어른이 된 이들은 원하는 일을 선택하지 못한 자신의 삶을 후회하곤 한다. 이렇게 반복되는 루트 속에서 그들은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현실을 선택한 인생’을 살아간다.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던 강철호는 작가가 되고자 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혀 여느 사람들처럼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어른들의 척도에 자신을 맞춘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여 서울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지천명의 나이가 된 그는 누구를 위한 삶인지 모를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한숨짓는다. 분명 꿈을 포기하며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얻게 된 결과는 기대만큼 반짝이지 않았다.


독자들은 그런 철호의 모습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공감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는 그를 보며 연민을 품고 쓸쓸해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철호는 꿈 많고 순수했던 열네 살의 소년으로 회귀하게 된다. 모든 것이 후회로 가득했던 그의 인생에 천금과도 같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그는 똑같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비로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한다.


진정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의 진심, 그리고 꿈
「베스트셀러」는 과거로 돌아간 50대의 남자가 못다 이룬 작가의 꿈을 실현하고, 세계적으로 성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런 판타지적 요소는 단순한 성공기에 그치지 않고, 흘러간 세월을 통해 깨닫게 되는 한 인간의 숨은 진심을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것은 바로 늘 곁에 있는데도 쉽게 잊고 지내는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진심. 치열하게 사느라 잊고 지내다 금세 나이 먹게 된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이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지만 결코 현실이 될 수 없기에 더욱 열망하게 되는 과거로의 회귀. 아무리 열심히 인생을 살아온 사람일지라도 누구든 조금의 후회는 남는 법이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하지 못한 것,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것, 남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온 것,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선택하지 못한 것…. 이 모든 것을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철호를 통해 우리는 통쾌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다.
남들이 제시하는 척도에 맞추어 살아갈 것인가, 자신이 진정 가고 싶은 길을 걸어갈 것인가? 과거에 대한 아쉬움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 「베스트셀러」가 크고 작은 위로와 위안이 되기를 기대한다.


인상 깊었던 장면
하나. 악몽을 꾼 듯 놀라 벌떡 일어났더니 과거로 회귀하여 열네 살이 되어있는 주인공. 첫 장면부터 임팩트가 무척 강했다.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계속해서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신비한 소재로 「베스트셀러」는 시작된다.
둘. 강철호는 철없던 시절, 자식을 위해 희생했던 어머니에게 살아 계실 때 잘해드리지 못한 자신을 원망한다. 한 번 더 얻게 된 기회인만큼 같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 깊다. 어머니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울컥하면서도 유독 공감된다.


뷰 포인트
현재 당신은 자신이 행복한 일을 하고 있는가? 남들이 행복한 일을 하고 있는가?
과거의 철호는 남들이 원하는 잣대에 맞추어 인형과 같은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뜻대로 작가의 삶을 살고 있다. 그의 행복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진정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지 생각하게 된다.
「베스트셀러」를 읽으며 두 가지에 집중하길 바란다. 우선, 미처 하지 못했던 일을 이루어 낸 철호의 용기 있는 모습에 집중하라. 마치 청량한 탄산음료를 마신 듯 시원함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표현이 서툰 자신을 되돌아보라. 누군가가 떠오르고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면, 당신은 지금보다 더욱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글: 하지윤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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