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한성욱
작성
04.05.11 14:27
조회
2,905

전동조작가의 필력은 지금 쏟아져나오고 있는 작품중에 중상위다...

책방의 판타지란에 가보면 (신무협판타지는 다 판타지란) 온갖 판타지책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그책들중에서 묵향 작가의 필력에 대해서 궂이 따지라면 중상위는 된다고 봅니다.비뢰도작가의 필력도 그정도는 되죠. 고무림의 매니아적시각으로 봤을때 눈에 차지도 않겠지만 시장에서는 묵향보다 못한, 비뢰도보다 못한(주관적) 책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그런데 고무림 감상란을 보면 '전동조는 프로 정신도 없고 돈만밝히고 초보작가다' 라는 글이 자주 보입니다..제가 보기에 전동조작가님은 절대로 초보 작가가 아닙니다.(그럼 지금 범람하는 책들은 다 초초초초보 작가들의 글이됩니다.물론 조아라나 라니안에서 조금 인기 있으면 발매되는게 현실이지만..)

단지 묵향이나 비뢰도보다 훨씬더 좋은 작품들을 보아오시던 분들에게 성이 안차실뿐입니다.

또한 묵향이나 비뢰도가 비판의 타겟은 될수 있지만 전동조작가님이나 여타 작가님들이 표적이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그들도 인격이 있고 오프라인에서 어엿한 한국 사회의 구성원입니다.그런데 '글을 질질 끈다는' 이유로 ' 돈에 팔린놈 ' ' 돈때문에 작가의 양심을 버린놈' 이라는식으로 매도되서는 안되는거 아닙니까? 저도 글을 써봐서 알지만 글이라는게 내가 쓰는건데도 내맘대로 되는놈이 아니란 말입니다.단지 좋은 의도를 갖고 시작했으나 결과가 안좋다라고만 생각해두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질질 끈다는것도 주관적이라고 봅니다. 제 친구중에 문형원이라고 무협소설을 많이 읽는애가 있는데 그친구는 제가 재미있게 보는 군림천하를 질질끈다고 안봅니다.놀랍습니까?한방에 10명이 있으면 10명다 생각이 다.른 사회아닙니까? 틀.린 사회가 아니고요.. 그친구말을 요약해보면 군림천하는 뒷수습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사건과 인물만 계속 추가해서 앞 사건이 일단락 되지도 않고(주요인물이 세권정도 쉬다가 다시 나오고하는식으로)그냥 문어발식으로 느릿하게 전개해서 권수만 늘리고 있다고 보죠.저는 스케일이 방대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저와 생각이 다르지만 그친구의 생각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같은 소설을 보면서도 느끼는 감정이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죠.그런데 고무림의 매니아적 위치를 가지는분들은 다른것과 틀린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계신거 아니냐고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


Comment ' 34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5.11 14:48
    No. 1

    옳다!
    라는 말을 해도 될려나?..
    좋은작품들이라고 불리우는 작품들도..꼬집을건 많은거 같은데요..
    좋은작품이라는 그늘에 가려진다고 봅니다..
    안좋은작품들이 좋은작품보다는 꼬집을게 많기는 하겠지만..
    그늘에 구멍?이 많아서 가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흠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굴리트
    작성일
    04.05.11 15:30
    No. 2

    '필력' 이라는 단어가 아까운 친구들의 작품보다는 '필력' 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필력' 이라는 단어로 비평받은 경험이 전무한 '진짜 작가' 들에 비하면 '필력' 이라는 단어는 사용하기가 매우 꺼림칙하네요.
    톨스토이나 헤밍웨이, 하다못해 평범한 변방의 문학상을 노리는 문학가들을 비평할 때도 '필력' 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죠.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작품' 일 뿐, '필력' 이라는 알 수 없는 단어는 결코 아닐 겁니다. 결국 '펼력'이 좋다는 평가를 듣는다는 것은, 평가받을 가치조차도 없다는 것을 반증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초중고 학생들의 백일장을 평가할 때는 '문장력' 운운하지만, 출판된 책을 보고 '문장력'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죠.
    행여나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절대 '필력이 좋다'는 평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ps. 필력이라는 단어에 평소부터 큰 거부감을 느껴왔기에 쓴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05.11 16:11
    No. 3

    필력이 뛰어나다...
    좋은말 아닌가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한성욱
    작성일
    04.05.11 17:14
    No. 4

    필력보다는 작가 수준에대해서 말할려고 한건데....
    전체 시장을 두고 봤을때 중상이라는거죠.작가수준이나 필력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5.11 17:21
    No. 5

    저도 솔직히 묵향보다는 군림천하가 길게 느껴지더군요.

    다 개개인의 취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메이트리
    작성일
    04.05.11 17:58
    No. 6

    초등학생이 중학생수준의 글을 써냈다면 잘썼다고 칭찬을 하죠.
    고들학생이 중학생수준의 글을 써냈다면 그것밖에 못쓰냐고 꾸중을 하겠죠.

    묵향이나 비뢰도도 그러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야랑
    작성일
    04.05.11 18:00
    No. 7

    문제가 되는 것은 필력이 아니라 노력과 성의입니다. 천재적인 필력을 갖춘 사람은 - 고룡이 그렇다고 합니다만 - 하루밤 사이에도 주옥과 같은 작품을 써 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글에는 아무런 허점이 보이지 않죠.

    그러나 보통의 사람들의 필력이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성의와 노력을 가지고 썼느냐, 그냥 대강 썼느냐가 눈에 확 뜨이는 것이지요. 묵향이나 비뢰도의 작가가 때로 욕을 먹는 것은 필력 때문이 아닙니다. 글이 고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이전 책으로 보았을 때는 상당한 필력이었는데 다음 권에서는 형편이 없어졌다면 작가의 성의와 노력이 의심받는 수밖에 없습니다.

    필력 자체가 부족한 사람이 책을 내었다는 자체가 잘못이기는 하겠지만 그 때문에 작가를 비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어느 정도 이상을 쓸 수 있는 작가가 어떤 이유로든 자신의 필력에 모자라는 글을 출판했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11 18:06
    No. 8

    묵향이 매도를 당한느 경우도 많지만 저는 높게 평가합니다.
    무림편도 좋고 판타지 부분도 좋습니다.
    특히 타이탄 설정 부분에선 정말 놀랐습니다.
    나중엔 그부분이 배껴왔다는걸 알았습니다만......
    우짯던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한성욱
    작성일
    04.05.11 18:35
    No. 9

    고무림의 취향에 어느정도 부합되는 1~4권에서 고무림의 취향에 맞지 않는 17권(가벼움)으로 소설이 변화되었기때문에 필력이 떨어진것처럼 느끼는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공구중니
    작성일
    04.05.11 18:37
    No. 10

    배꼈다기보단 모티브를 따왔다는 표현이...
    으흠, 커흠. 뭐, 그렇습니다.

    묵향이나 비뢰도 혹은 황제의검 혹은 거지시리즈들... (더는 기억이...) 이들 특정 작품이 지칭되는 것은 대표격이라 생각되어지기 때문일 겁니다.
    좋은분야로든 나쁜분야로든...
    이를테면 묵향의 다른공간으로의 이동(세계관이 확바뀌죠.) 이것은 당시 획기적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보다 빨리 이런 세계관을 갖고있는 글들이 있었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퍼트린 계기는 묵향이겠죠. 해서 이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글들이 몇 있지만 무협에서 판타지로(혹은 반대로...)라는 말을 할때 대표적으로 꼽는 것이 묵향이되지요.
    또는 중장편의 무협에서 이야기의 초장편화를 이끈 것도 이들이었기에 마찬가지로 이것을 이야기 할때도 위의 책들을 이야기 하는 거지요.

    요는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기에 일겁니다.
    어쨌든 재밌는 요소는 많습니다.(그 요소들에 누군가는 좋아하고 누군가는 싫어하기도 하지만...)
    제가 느끼기론 요소요소는 재밌을거 같은데 전체는 재밌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떠도는별
    작성일
    04.05.11 18:45
    No. 11

    '전동조작가의 필력은 지금 쏟아져나오고 있는 작품중에 중상위다'
    저는 동의합니다.
    내용은 둘째 치고, 일단 글이 매끄럽고 읽기가 편합니다.
    문장이 충실하구요..
    내용은 둘째 치고, 읽기에도 짜증나는 글들이 많거든요.
    어법무시, 감탄난발, 생략난무등등...
    비뢰도는 중첩표현이 제일 짜증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진풍류남아
    작성일
    04.05.11 18:54
    No. 12

    중첩표현은 군림천하도 만만치 않던데......군림천하가 묵향보다 이젠 길게 느껴진다는.... 뭐 나름대로 재미있으니.. 어서 다음권이나 나왔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돈오
    작성일
    04.05.11 19:09
    No. 13

    저는 묵향이 여자로 되어 버리는 바람에 재미가 떨어 졌다는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THOM
    작성일
    04.05.11 19:15
    No. 14

    워낙 필력이 안좋은 작가들이 많은 관계로, 필력이 좋다라고 평가하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묵향의 경우, 필력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상위라는 말엔 뭐, 크게 부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글쓴 분의 말대로 워낙 글솜씨 없는 작가들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중상위라는 위치를 차지하지 않았나 생각 듭니다.
    엄밀히 따지면, 중간도 안되는 필력이라 말하고 싶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굴리트
    작성일
    04.05.11 19:22
    No. 15

    저라면 필력이 좋다 안좋다를 말하기 전에 기본이 되었다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대다수의 인터넷 연재소설들이 맞춤법은 물론이요 기본적인 문법구성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갈겨쓰는데 비하면, 비뢰도나 묵향은 기본이라도 된 경우죠.
    그러나 그런 점이 필력이라는 단어로 포장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담천
    작성일
    04.05.11 19:22
    No. 16

    필력이란 말에 조금 오해가 있는 것 같아 한마디 거들어 봅니다.


    문장력을 필력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필력은 문장력이 아닙니다.

    더욱이 무협작가들이 말하는 필력이란 그런 뜻이 아닙니다.

    무협작가들 혹은 장르 소설에서 말하는 필력이란 스토리를 펼쳐내는 힘을 말합니다. 필력이 모자란다란 뜻은, 스토리를 풀어가는 힘이 모자란다는 소리와 마찬가집니다.

    순문학에서 장편이란 1권 정도를 말합니다. 그 이상 길어지면 대하장편이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장르문학에선 짧으면 3권, 보통 5~6권에 길면 10권을 넘어가는 것도 많습니다.

    이렇게 길게 쓰는 소설에서 중간중간 스토리가 꼬이기도 하고, 등장인물이 중간에 빠지기도 하고, 특히나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런부분을 잘 헤쳐 나가는 사람에게 필력이 좋다, 라고 말하는 겁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필력이 문장력이 아닙니다.

    묵향이나 비뢰도, 스토릴 그렇게나 끌고 갔으면 필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몇가지 더 부언하고 싶지만, 내키지 않는 댓글 놀이로 갈거 같아 여기서 끝을 맺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04.05.11 19:52
    No. 17

    담천님.묵향이나 비뢰도가 십권을 넘는 장편을 썻다고 해서 필력이 뛰어나다는 말씀이십니까?
    묵향과 비뢰도는 정말 가면 갈수록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던데..정말 스토리를 풀어가는 능력이 부족해 보이던데요?아니면 돈에 환장해서 일부러 질질 끄는거 일수도..-_-
    여하튼 전동조씨의 필력은 정말 그저그런 수준이라고 보는데요.물론 판타지라는 장르안에서만 본다면 중상위인건 맞죠.판타지쪽엔 워낙 기본조차 안되어있는 작가가 많으니까..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땐 전동조씨 영 아니라고 봅니다..거론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한성욱
    작성일
    04.05.11 20:05
    No. 18

    그라츠트님은 묵향이 잘나가니까 시기하려고 상대편 출판사에서 고용한 알바시죠?그렇죠? 돈에 환장해서 그러신거죠? 명상 출판사 적인 청어* 에서 고용되셨나요? 그깠돈이 얼마나 된다고


    ㅡ_ㅡ 제가 님 인신공격 하면 좋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한성욱
    작성일
    04.05.11 20:07
    No. 19

    묵향 작가라서가 아니라 작가 인신공격좀 하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불멸화
    작성일
    04.05.11 20:34
    No. 20

    흠...
    또, 본 이야기와는 다른 이상한 쪽으로 글이 흐르는군요.
    요즘 고무림 글에 대한 댓글들은 본질을 놓친 다 삼천포에요.
    위에서부터 재미있게 읽어오다가 김 빠졌습니다...ㅡㅡ;;;
    필력은 담천님 말씀대로 문장력이 아니지요.
    재미있는 이야기로서 무협이라면, 비뢰도는 당연히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힘이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계속 찾
    게 되고요.
    자신만의 줏대로만 모든 것을 판단마시기 바랍니다.
    분명 비뢰도는 잘 나가는 무협이고, 재미 있다는 사실에는 변
    함없습니다.
    그외 나머지는 다 취향이지요.
    빠른 것에 익숙한 독자들이라면, 비뢰도의 이런 면은 별로로
    다가올 수 있지만...
    과거 3권 완결과 현재 7권이상의 장편은 차이가 있습니다.
    책이 5권 넘어가고부터는 고행입니다...ㅡㅡ;;;
    그것은 열 몇권...
    단지, 늘리기로만 볼 수 없는 작가의 역량도 있는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철돌이
    작성일
    04.05.11 22:30
    No. 21

    추몽인님 말씀에 동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레이니블루
    작성일
    04.05.11 22:31
    No. 22

    전동조씨의 묵향의 경우 그렇게 나쁘지 않은 무협지와 그렇게 나쁘지 않은 판타지 (이 부분은 사람마다 평가가 달라지니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만, 담천님이 말씀하신 "필력"은 이 부분들을 하나씩만 떼어 낼 때에만 적용된다고 봅니다)를 합쳐서 수준 이하로 만들었습니다.

    단지 무협과 판타지를 결합시켰다고 뭐라고 그러는게 아니라 전동조씨가 실제로 잘 감당을 못했습니다. 특히 일단 벌여 놓는 것 까지는 했는데 전동조씨 자신도 잘 수습을 못해서 (3부를 이야기합니다) 헤메는게 참 안타깝더군요.

    P.S. 솔찍히 묵향은 1부가 따로 있고, 2부의 전혀 별개의 사람(2부에서 주인공이 강한 것은 1부 없이 그냥 반지 하나 잘 만나서라고 하고요)이 3부 가는 과정에서 합체되었다.. 라고 해도 별로 스토리상 지장이 없을 정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5.11 22:43
    No. 23

    필력이란 말에 대해 동지님들이 잘못 이해 하시느듯 해서 댓글 달려고 했더니 담천님이 이미 설명하셨군요. 그럼 저는 -휙- 퇴장
    레이니블루님 정곡을 지적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야랑
    작성일
    04.05.11 22:45
    No. 24

    필력이 문장력이 아니라는 담천님의 글에는 동의를 합니다. 필력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유유히 흐르는 큰 강과 같은 유장함이겠지요. 높낲이가 별로 없는, 숨을 크게 모았다가 한번에 내지르는 일필휘지와 같은, 읽는 독자를 숨도 못쉴 정도로 단번에 읽게 하였다가 어느사이에 다 읽어내리고는 한 숨을 내쉬고 아쉬워하게 하는 경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라(Go)
    작성일
    04.05.11 23:22
    No. 25

    필력이 좋은 작가중에 제가 꼽는 분이 김정률(다크메이지, 소드엠페러)작가분이십니다.
    정말 필력이 대단하시죠. 이분 필력은 부담스러울 정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스키피오
    작성일
    04.05.12 01:17
    No. 26

    필력이 좋다는 말이 나쁘다곤 생각진 않군요. 그러나 굴리트님의 말에 조금 공감하는 바는 진짜로 글잘쓰는 분의 글솜씨가 뛰어나다는 말은 전 안합니다. 이미 뛰어나기 때문에..... 단지 검증되지 않은 분에 하에 그런 표현을 쓰는 편입니다.
    기호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라 결코 뭐라할수 없는듯...........
    그유명한 고룡의 작품이나 이재일님의 쟁선계를 잘 못보고 있는 저를 보면^^ 쟁선계는 어찌어찌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보통 저한테 재미있는 작품은 그냥 한순간에 읽어버리는데 쟁선계는 저한테 그런 몰입감이 안생기더군요.그런 의미에서 기호는 단지 기호일뿐.........
    모든 사람이 악평을 한다해도 내가 재미있게 본다면 그뿐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노
    작성일
    04.05.12 10:51
    No. 27

    김정률씨가 필력이 좋다라고 윗 어떤 분이 말씀 하셨지만, 제가 보기에는 전동조씨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글은 현제 판타지 추세를 볼 때 비뢰도나 묵향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재미를 쫓아가고 있지만, 필력이 있다 보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소설이 재미있다고 해서 필력이 있다 보기는 어렵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라(Go)
    작성일
    04.05.12 11:22
    No. 28

    가노님, 위에서 담천님이 필력이란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힘' 이라고 말하셨죠. 그래서
    제가 김정률님이 필력이 있다고 한겁니다. 소드엠페러가 16권 완결이었나요? 이번
    다크메이지도 그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정률님 작품에는 수많은 사건, 에피소드, 등장인물이 등장하는데 정률님은 이런 것들을
    빠트리지 않고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시죠. 이런 점에서 필력이 있다고 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레이니블루
    작성일
    04.05.12 11:51
    No. 29

    김정률씨의 경우 문장력 측면도 무난하고 전체의 흐름이라는 측면에서 전반, 중반, 후반 등등을 볼 때 배분이 적절합니다. 복선 비슷한 것을 배치했는데 사용하지 않거나 아주 예상 못한 것을 (정확히 말하면 작가가 사전 장치를 준비해주지 않은 것을) 던진다던가 하지는 않는다는 측면에서 다른 "판타지"의 탈을 쓴 습작물과는 수준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지 제 생각에 김정률씨의 다크메이지의 경우 묵향 등에 비해 몰입도가 약간 떨어지는 것 같고 비슷한 아이디어가 묵향에서 먼저 나왔기 때문에 아이디어의 참신성 쪽에서 점수가 좀 낮은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노
    작성일
    04.05.12 14:45
    No. 30

    가라님 김정률씨의 작품중 다크메이지는 수많은 사건 에피소드가 등장은 하지만 개연성은 떨어집니다. 서론 본론 결론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저 큰 줄거리를 잡지 않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는 글로만 보였습니다. 이건 저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접한 제 주위 대다수의 말이죠. 그래서 글의 흐름도 무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스토리가 어색한 부분이 많고,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지 않고 늘어지게 되는 겁니다. 거기에 눈에 뻔히 보이는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지요. 그래서 말이지만 김정률씨 말고 다른 이름난 판타지 작가의 글을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대표적으로는 이영도씨가 있겠죠. 감히 추천합니다. 그리고 난데없는 김정률씨 칭찬은 참으로 어색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HOM
    작성일
    04.05.12 15:10
    No. 31

    필력에 대한 생각은 만애검선님의 의견에 한표,
    그리고, 김정률 작가의 필력에 대한 생각은 가노님에 한표.

    특히, 이영도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 '폴라리스 랩소디'를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런 다음에도 김정률의 다크메이지나, 소드 엠페러가 필력이 뛰어나다고 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2 번수탄
    작성일
    04.05.12 20:17
    No. 32

    수준을 비교하시면서. 현 판타지계의 최고로 꼽히는분하고 비교를 하면 어쩌시자는겁니까.. 김정률님이나 전동조님이 필력이 최고라는 얘기가 아니지않습니까. 처지지는 않는다는. 기본은 그래도 돼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림소년
    작성일
    04.05.13 00:38
    No. 33

    왜 항상 군림천하와 비교하는건지 ㅡㅡ;;어서 다음권이 나와서 불만들을 싹 날려보냈으면 좋겠네요 묵향 전 엄청 실망했습니다 드래곤에 괴물병기에 황제의 검 따라할 기세던데요 판타지편부터는 그저 주인공은 최강으로서 나라를 뒤흔들고 다니고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산왕
    작성일
    04.05.15 02:34
    No. 34

    필력이라..
    제가보기엔..전체적으루.2가지 부류로 나눌수 잇을것 같습니다,.
    타고난,작가(일명 천재로 불리시져)..대만에.고룡이나 한국엔,풍종호
    같은,작가분들 이분들 작품을.읽다보면 머랄까 한호흡에 써내리신
    같은..문장들을 자주 접합니다,,읽으면서 감탄하져!!
    아 이렇게 표현 할수두 잇구나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37 기타장르 비적유성탄중에... +13 Lv.1 風林 04.05.22 1,280 0
1536 기타장르 뇌려타곤 읽고.... +2 Lv.4 자칭애독자 04.05.22 955 0
1535 기타장르 마검패검에 대한 안좋은(?) 추억 +9 Lv.1 sa****** 04.05.21 1,270 0
1534 기타장르 사신중에... +15 Lv.1 風林 04.05.21 1,178 0
1533 기타장르 삼류무사중에... +5 Lv.1 風林 04.05.21 1,072 0
1532 기타장르 지존록에서의 의문들... +7 Lv.1 별이달이 04.05.20 1,904 0
1531 기타장르 걸인각성 +8 통연 04.05.20 3,725 0
1530 기타장르 성라대연을 읽으면서... +2 Lv.4 풍신저 04.05.19 967 0
1529 기타장르 개인얘기& 소설추천 +6 글수건 04.05.18 1,837 0
1528 기타장르 신간이 많이 소개되면 좋겠습니다... +10 Personacon 금강 04.05.18 2,506 0
1527 기타장르 음......... 이글을 여기에 올려야할지...[... +43 Lv.1 비월[悲月] 04.05.16 2,418 0
1526 기타장르 사마쌍협을 읽다 도중에 반납하며.. +34 Lv.7 만득 04.05.15 3,151 0
1525 기타장르 북두남두 +12 Lv.1 은하장주 04.05.15 2,057 0
1524 기타장르 3인조의 매력? +3 Lv.1 도요(韜燎) 04.05.12 1,108 0
1523 기타장르 성라대연-어제 누군가 입원했으면 좋겠다라... +11 통연 04.05.12 1,851 0
1522 기타장르 무협의 재미3 - 대전(용대운&김석진) +9 글수건 04.05.12 1,581 0
» 기타장르 전동조작가의 필력은 지금 쏟아져나오고 있... +34 한성욱 04.05.11 2,906 0
1520 기타장르 고무림은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수 있는 무... +38 Lv.79 남양군 04.05.10 2,405 0
1519 기타장르 감상 비평 ... 누가 ? +7 Lv.1 鐵面酒魔 04.05.10 1,014 0
1518 기타장르 무협의 재미 2 - 무공(백상) +11 글수건 04.05.10 1,934 0
1517 기타장르 마음을 움직여라! +7 Lv.60 카힌 04.05.09 1,273 0
1516 기타장르 쟁선계와 좌백의 소설이 안팔리는이유... +26 Lv.1 차와술 04.05.09 4,241 0
1515 기타장르 고무협 읽기 3일째 ... +8 Lv.16 블루완 04.05.08 1,391 0
1514 기타장르 금강님의 팬!!!!!! +3 Lv.13 금검경혼 04.05.08 1,015 0
1513 기타장르 쟁선계 안타깝습니다 +52 Lv.1 느끼샷 04.05.08 3,260 0
1512 기타장르 요즘출판되는몇몇무협이 학원물같이 느껴지... +7 Lv.1 나드리가자 04.05.08 1,550 0
1511 기타장르 무협의 재미 - 기연 (사마달) +6 글수건 04.05.08 1,638 0
1510 기타장르 통연님의 글이 삭제되었네요... +1 Lv.19 이훈영 04.05.07 939 0
1509 기타장르 묵향에 대한의견을듣고..... Lv.4 폭멸혼란류 04.05.06 758 0
1508 기타장르 극악연재.. +2 Lv.99 아무려나 04.05.06 1,08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