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조작가의 필력은 지금 쏟아져나오고 있는 작품중에 중상위다...
책방의 판타지란에 가보면 (신무협판타지는 다 판타지란) 온갖 판타지책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그책들중에서 묵향 작가의 필력에 대해서 궂이 따지라면 중상위는 된다고 봅니다.비뢰도작가의 필력도 그정도는 되죠. 고무림의 매니아적시각으로 봤을때 눈에 차지도 않겠지만 시장에서는 묵향보다 못한, 비뢰도보다 못한(주관적) 책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그런데 고무림 감상란을 보면 '전동조는 프로 정신도 없고 돈만밝히고 초보작가다' 라는 글이 자주 보입니다..제가 보기에 전동조작가님은 절대로 초보 작가가 아닙니다.(그럼 지금 범람하는 책들은 다 초초초초보 작가들의 글이됩니다.물론 조아라나 라니안에서 조금 인기 있으면 발매되는게 현실이지만..)
단지 묵향이나 비뢰도보다 훨씬더 좋은 작품들을 보아오시던 분들에게 성이 안차실뿐입니다.
또한 묵향이나 비뢰도가 비판의 타겟은 될수 있지만 전동조작가님이나 여타 작가님들이 표적이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그들도 인격이 있고 오프라인에서 어엿한 한국 사회의 구성원입니다.그런데 '글을 질질 끈다는' 이유로 ' 돈에 팔린놈 ' ' 돈때문에 작가의 양심을 버린놈' 이라는식으로 매도되서는 안되는거 아닙니까? 저도 글을 써봐서 알지만 글이라는게 내가 쓰는건데도 내맘대로 되는놈이 아니란 말입니다.단지 좋은 의도를 갖고 시작했으나 결과가 안좋다라고만 생각해두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질질 끈다는것도 주관적이라고 봅니다. 제 친구중에 문형원이라고 무협소설을 많이 읽는애가 있는데 그친구는 제가 재미있게 보는 군림천하를 질질끈다고 안봅니다.놀랍습니까?한방에 10명이 있으면 10명다 생각이 다.른 사회아닙니까? 틀.린 사회가 아니고요.. 그친구말을 요약해보면 군림천하는 뒷수습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사건과 인물만 계속 추가해서 앞 사건이 일단락 되지도 않고(주요인물이 세권정도 쉬다가 다시 나오고하는식으로)그냥 문어발식으로 느릿하게 전개해서 권수만 늘리고 있다고 보죠.저는 스케일이 방대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저와 생각이 다르지만 그친구의 생각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같은 소설을 보면서도 느끼는 감정이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죠.그런데 고무림의 매니아적 위치를 가지는분들은 다른것과 틀린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계신거 아니냐고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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