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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3 만월(滿月)
작성
08.11.10 01:52
조회
4,934

작가명 : 항몽

작품명 : 진가소전

출판사 : 동아&발해

곽가소사나 진가소전을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출판사 소식란에 보니 그 두 작품에 관한 말도 있더군요. 예전에 나온 작품이라 중고시장이나 이북을 돌지 않는한 저는 그 책을 보기 힘들듯합니다.

전에 들어본 제목이고 하여 아류작은 아닐까하는 느낌이 들어 손을 놓았었습니다.

어제 신간란에 들어놓은 책이 아직까지 그대로 있더군요. 빌릴까말까 고민하다가 제목이 끌리더군요. 요즘은 ***전기, ***마스터, ****가다 등의 제목이 넘치는데 뭔가 도가적 분위기가 나오는 제목이길래 빌렸습니다.

읽고 감동을 느꼈습니다. 제가 신의 물방울 수준으로 극찬을 할수도 없는 거고 이 말 한마디로 밖에 표현을 못하겠지만 확실히 재미를 느꼈습니다.

왠지 현실적인 무림이야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한 사람이 나와서 1000명과 맞짱을 뜨고 산을 무너뜨리는 이야기를 바라는 분이라면 보시지 않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사람이 수련을 하고 낙숫물이 댓돌을 뚫듯 꾸준히 쌓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1권과 2권의 화두는 복수와 용서정도가 될것같습니다. 더 이야기 하면 이야기 전부를 말하게 될것 같습니다.

제목 그대로 진씨 가문의 이야기가 펼쳐짐니다. 아들과 아버지, 그리고 기인같은 스승... 무협의 기본 플롯은 다 설정이 되었습니다.

파락호와 악덕지주를 응징하고 무림을 유랑하는등의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는 지키고 있습니다. 다만 땅따먹기는 없고 사람의 이야기만 있습니다.

신무협이라고 해야할런지 한국무협의 특징이라고 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정도와 마도로 나뉘고 그들은 피터지게 싸우죠. 그러면서도 그 이야기가 서양의 영지 싸움인지, 삼국지의 군웅할거 인지 햇갈릴때가 있더군요. 물론 그 안에도 사람이야기가 있지만 그 사람 이야기 속에 문파간의 싸움이 너무 큰 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줄기에서 벗어난 이야기입니다. 영웅문이나 소호강호같은 중국무협과 같이 아니면 초창기의 무협과 같이 인물에 초점이 맞춰줘 있습니다. 이 이야기도 계속 흐르면 문파와의 갈등이 나올것 같으나 지금까지 펼쳐진 이야기로 봐선 그러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꽉차듯이 책에 쓸데없는 공백이 없습니다. 다른 책들과 비교해 봤을때 거의 칸이 가득 차있더군요. 읽는데 다른 책들 보다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책이 양만 많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책의 가치를 결정하는건 양이 아니라 그 알맹이죠. 그 알맹이도 맛있습니다. 급하게 먹는 패스트푸드는 아니고 꼭꼭 씹어 먹어야 할 그런 맛이 납니다.

고즈넉하고 사람중심이라 제 취향엔 맞습니다. 다만 두렵습니다. 이것도 아마도 반납크리를 맞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듭니다. 30~40대 분들도 좋아할 만한 내용입니다. 문제는 그 아저씨들은 그게 그건 줄 안다는 거죠.(절대 30~40대를 비하할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그 분들이 정보가 없다는 거죠. 문피아나 이런 사이트에 들어 오시는 분들이 10~20대보다는 적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 장르소설보면 이상한 눈치를 주는 주변 분위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책방가기가 힘들어지죠. 그래서 장르소설의 내용이 거기서 거긴줄 알고 안 보시는 분들이 안타깝다는 말입니다. 솔직히 이 책은 30~40대 분들에게 더 먹힐것 같은데 그 분들이 안볼것 같다는게 안타깝다는 거죠.)

이고깽이나 먼치킨이 없고 필력이라든가 이야기의 짜임새는 있지만 이 책이 휙휙 책장이 넘어가는 책은 아닙니다. 그래서 두렵습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82 엘시
    작성일
    08.11.10 02:39
    No. 1

    전 반품돼도 좋으니 조기완결만 안 됐으면 좋겠어요. 언제가부터 좋은 책이 나오면 반품 걱정, 조기완결 걱정부터 하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11.10 09:07
    No. 2

    진가소사 출판됬군요. 잘 되야 할텐데요. 그런책들이 잘 된다는 것을 보고 싶은 독자입니다.
    먼치킨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나 주인공이 하고싶은데로 다하는 대리만족을 느끼는 독자들이 주류를 이끄는 무협, 판타지 환경에서 진가소사 같은 사실적인 묘사와 인간적인 감성이 풍부한 소설이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진가소사 정말 재미있습니다. 다들 꼭 읽어보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군림천하도 좋아하지만, 진가소사 같은 느낌이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속상한사자
    작성일
    08.11.10 10:31
    No. 3

    정말 잘 읽었고요. 작가를 생각치 않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한 바(그래도 주관적일 수 밖에 없지만 진가소전을 다시 읽어 보고-양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진가소전에 맞먹는 작품 아닐까 합니다. 정말 뭐가 더 뛰어난지 제 눈과 머리로는 알려고 해도 알수가 없군요. 출판사소식란의 댓글에 올렸던 글을 복사해서 올릴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이루어진다
    작성일
    08.11.10 10:43
    No. 4

    지금 이대로 님의 우려가 또한 저의 우려이기도 합니다.
    제 취향이 먼치킨이지만 진가소전같은 글도 무척 좋아합니다.
    싫어하는건 대충 쓴듯한 (음 좀 싸잡아 말하는듯해서 그런데 ,보다
    구체적으론 다른글들을 짜집기한듯한 글)것들만 아니면
    끝까지 잘 봅니다.
    안타까운건 다른 글의 댓글로도 달았지만 수작이든 평작이든
    한심한 수준의 글이든(물론 기준은 다수의 평판입니다)
    팔리거나 읽히는책이 큰~~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건 어떤 일을 할때 열심히 한 자와 슬렁슬렁 대충 시간을 때운자의
    평가나 실력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누구에게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면
    그 보답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암울하고 답답한 일입니다.
    해결책은 문피아 회원님 뿐 아니라 독자들이 옥석을 골라서
    양화가 악화를 밀어내도록 도움을 주는수 밖에 없는듯 한데
    과연 그렇게 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8.11.10 11:09
    No. 5

    좋은 글인 모양이네요.
    읽어 봐야겠어요.

    그런데 남기신 감상 중에
    '30~40대 분들'도 좋아할 만한 내용입니다. 문제는 "'그 아저씨들'은 그게 그건 줄 안다"는 거죠.
    는 말씀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만월(滿月)
    작성일
    08.11.10 11:21
    No. 6

    물망아님/
    그 아저씨들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책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그 책이 그것같게 여기셔서 무협이나 판타지를 읽는 30~40대 분들이 많지 않다는 거죠. 안다면 읽겠지만 모르기에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모르고 읽지 않는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30~40대 분들도 인터넷에 익숙하시지만 문피아나 이런 사이트에 자주 오시지 않으니 책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읽지 않을것 같단 우려를 표했을 뿐입니다. 기분 나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8.11.10 12:04
    No. 7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이해를 하지 못해서...
    그런 뜻이었다면 기분 나쁠 까닭이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행로난
    작성일
    08.11.10 12:41
    No. 8

    오랫만에 정독 할수 잇엇던 소설이엇습니다.
    무협 소설을 정독 한다는 의미는 저에게는 최고의
    소설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차분히 글을 음미하면서 읽어신다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실겁니다.
    그리고 제목이 비슷하다 진가소전과 곽가소가에
    대해서 말씀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제가 느끼는 것은
    '진가소사"란 제목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는 겁니다.
    아직 읽어 보시니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차분한 마음으로
    일독하시길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지존록
    작성일
    08.11.10 13:10
    No. 9

    저 역시 이런 좋은글이 독자들에게 외면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런글의 참맛을 느끼려면 많은 작품을 읽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저 역시 예전에는 이런글 보다 화끈한 글을 선호 했었지요.매번 같은글에 염증을 느끼고 소소한 재미를 느끼기 전까지)
    부디 흥행도 대박 나길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8.11.10 14:48
    No. 10

    임준욱에게 진가소전이란 글이 있는데 제목이 너무 같아서...
    그건 줄 알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08.11.10 17:26
    No. 11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정도 수준의 무협소설은 정말 오랜만입니다..케릭터들이 다 살아있고 감동이 있고..시를 쓰시던 분이라 그런지 문장이 아름다운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임준욱님의 글을 좋아하는데 비슷한 향기를 느꼈습니다.
    이런분들이 아직 있어서 ..무협소설을 아직 손에서 못놓고 있는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침선방주
    작성일
    08.11.10 23:12
    No. 12

    아무래도 대여점쪽 보다는 많은 분들이 사시는것이....
    이런 책이 대박이 나야 될텐데...
    그런 바람직한 세상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태하(太河)
    작성일
    08.11.11 00:26
    No. 13

    완결때까지 모든 것이 잘 풀려서 무협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태하(太河)
    작성일
    08.11.11 00:29
    No. 14

    문주님이 바쁘신 줄은 알지만 이런 작품 일년에 몇 만나기 힘든데 이 작품을 안보신 듯하니 약간 의외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낙일화주
    작성일
    08.11.11 09:51
    No. 15

    향기가 있는 글입니다.
    모니터로 보는 글이 불편해서 연재 선작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정말 우연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연재 분 전체를 일고 깊은 숨을
    토해냈던 글입니다. 어제 퇴근 길에 대여점에 들렀더니 신간 코너에
    나와있더군요. 책 표지 디자인이 조금 마음엔 안들었습니다.
    일단 1,2권을 빌려 집에 가지고 와서 읽고 다시 인터넷으로 1,2권을
    주문했습니다. 부디 이 작품이 항몽님 처음 뜻한 바대로 그 뜻을
    다 펼치며 완결되길 바라고 기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승마
    작성일
    08.11.11 10:31
    No. 16

    책 출간 제목이 '진가소사'에서 '진가소전'으로 바뀌어 출간 됬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아한머슴
    작성일
    08.11.11 10:31
    No. 17

    진가소전 전 소장하고 있어요. 완전 화장실용입니다. 진가소전도 한번읽어 보세요. 자꾸 봐도 안 질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승마
    작성일
    08.11.11 11:20
    No. 18

    음 자문자답 하게 생겼군요.. 정확한 제목이 "진가소사" 입니다.
    사소한 딴지 일지는 모르겠으나 책 제목은 정확히 아셔야 한다는 생각에
    적어 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8.11.11 11:53
    No. 19

    아 진가소사 재밌게 봤는데 오랜만에 왔떠니 출간 크리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분노한독자
    작성일
    08.11.11 20:17
    No. 20

    30~40대분들........에 상처받은 1人;;
    아저씨들이 정보에 둔감할것같다는 생각은 말아주세요;
    단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로그인하고 글쓰기가 귀찮다는;;
    수많은 아자쒸들이 손님으로 접하고있습니다 ㅎㅎ;
    항만해운계통에서 일하고있는데 많은 분들이 문피아를 알고계십니다.
    저희 사무실도 10대의 컴퓨터중 최소 4대의 컴퓨터가 24시간 문피아를 고정하고있다는...순간 울컥 죄송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08.11.11 20:20
    No. 21

    이작품 갠적으로는 살래살래.. 작가의 소양은 대단하다고 절대인정.그러나 책의 맛은? 글쎄? 조기종결될것 같은 작품! 유사한 작품들치고 성공한 작품이 없다는...문피아 연재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해도...
    곽가소사도 좋은글이었으나 마무리가 아쉽고~
    진가소전은 탄탄한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1.16 22:24
    No. 22

    조기완결이나 절판만 안된다면, 끝까지 사서 볼 겁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참고로 임준욱님의 진가소전이 아니라 항몽님의 진가소사입니다. 진가소전은 임준욱님의 초기 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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