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데우스
작품명 : 라온 1.2
출판사 : 마야
로봇 매니아인 한 고교생이 로봇 연구소에서 경비로 일하던 중 설비를 잘못 만져? 우연히 이계로 넘어갑니다. 지능, 체력, 기공력? 만땅인 상태로... 약간 억지스럽긴 하지만(모든 세포상의 기억을 간직한채 랜덤하게 이계로 영혼 이동한다는 것... ^^;), 깨어보니 이계다 라는 형식 보다는 개연성 있어 보입니다. 적어도 이계 진입부분만큼은...
강대국의 음모에 의해 대륙 3대 기대주 였던 전도 유망한 소국의 왕자가 백치가 되는 순간, 주인공은 왕자의 몸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 후 안전을 위해 백치를 가장하며 생활하던 주인공은 이계의 마법과 연금술의 절정인 마장기를 보고 로봇 매니아답게 그 제작을 위해 학습을 시작합니다. 머리, 체력, 기공력 모두가 받쳐주기에 마법 수련, 기사 수련의 진도를 쭉쭉 뽑아가며 마침내 폐기된 마장기들을 모아 자신만의 소형 마장기를 만듭니다. 3년만에..
군데 군데 이야기의 구조상 껄끄러운 부분(명색이 왕잔데 수행원 하나 없이 아카데미에서 생활한다는 것. 오로지 책을 통해 마법을 수련하고, 도청과 엿보기를 통해 기사 수련을 진행한다는 것 등..)이 있지만, 이야기는 그런대로 잘 진행되며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을 감수한다면 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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