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Type-S™
작품명 : 익사이터
출판사 : 문피아 연재중.
1. 삼류독자에게는 감상문을 올리는 것이 참 어렵다.
그 글의 서사나 묘사가 어떻고, 문장과 문체는 어떠한가라고
평가하기에는 꽤나 스킬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고 감동을 받은 나머지 작가에게 힘을 주고 싶어 주저리 몇자 적고자 한다.
2. 삼류독자 생활을 한지 이십 년을 훌쩍 넘어 버린 지금에 이르러
보잘것 없지만 나름대로 글을 구별하는 노하우가 생겼는데 우습게도
그건 후각의 기능이다. ㅡㅡ;
좋은 글에서는 냄새가 난다.
재미있는 냄새.
감동의 냄새.
여타 등등의 냄새들.
3. 익사이터는 서장부터 고소한 냄새를 사정없이 풍긴다.
본격적으로 맡아보면 봄바람처럼 살랑거리는 작가의 감성적인 재료와 모험가를 주제로한 조금 색다른 재료가 잘 버무려져서 참을수 없는 시장기를 느끼게 한다.
비록 삼류독자지만 후각만큼은 아직까지 누굴 배반한 적이 없다.
회원분들도 읽어보신다면 필자의 후각을 인정할 것이다.
4. 출퇴근길에 스마트 폰으로 서너가지 작품을 즐겁게 읽고 있다.
모두가 오늘의 베스트 아니면 선호작 베스트에 포함되 있는 작품들
이다.
순전히 이 글을 읽게 된건 일류독자들의 헌신적인 문피아 탐방으로
인한 추천글을 읽게 되어서 이다.
주머니 속의 송곳은 언젠가 튀어나오기 마련이지만 추천글을 써주신
헌신적인 일류독자들에게 감사드린다.
ps. 그나저나 알렉산드리아13세는 어찌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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