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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슈파티... 현대소설의 백미

작성자
Lv.10 [탈퇴계정]
작성
12.03.10 16:41
조회
5,880

작가명 : KarlLee

작품명 : 파슈파티

출판사 : 영상노트

파슈파티...

이 책을 손에 들고 읽은 게 오늘 아침이었습니다.

친구가 계속 추천하고 1-5권을 생일 선물로 주었었지만, 현대 판타지들에서 이런 저런 실망들을 여러번 느꼈었기에 계속 미뤄왔었습니다.

그러다, 그래도 한번 읽어 볼까? 라는 생각에 휴일인 오늘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으면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되고, 무서울 정도로 주인공 및 주변 인물들과 공감하게 되는 소설이 있다니! 라고 놀랐습니다.

읽은 후에도 마치 영화 '도가니'를 보고 나서의 느낌처럼 여러 가지 생각을 들면서, 씁쓸한 느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 소설을 선물해 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전화를 하고 나서

이 글을 씁니다.

작가님... 이런 소설을 내놓아주어 고맙습니다.

작가님의 건필과 건강, 모든 일의 성공을 기도합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3.10 16:50
    No. 1

    저도 현대물 신간이 줄기차게 나오지만 거들떠도 안보지고 파슈파티는 나올때마다 꼬박 꼬박 보고있죠.ㅋㅋ 7권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작가연재란에 타머하켄 보세요 칼리님 작품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태윤(泰潤)
    작성일
    12.03.10 17:11
    No. 2

    저는 개인적으로 1권은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최근에 나온 모든 현대물 중에서 한손에 꼽을 정도로요. 하지만, 2권부터 좀 아니다 싶더니 3권까지만 보고 포기했습니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저랑은 안 맞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후니칸
    작성일
    12.03.10 17:52
    No. 3

    2권까진 재밌게 봤는데 뭔놈이 죽이면 딴넘으로 부활.. 끝이 없는것 같고, 떼거지로 나오는 괴물형 인간들 등 점점 흥이 떨어져서 아쉽게도 접었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무야미안
    작성일
    12.03.10 17:54
    No. 4

    초반부터 흥미로울 설정들이라 눈에가고 그럭저럭 필력도 받쳐주기에 성인이 읽기에도 무난하더군요. 하지만 다른 누구에게 권하기엔 뭔가 부끄러울만한 전개더군요. 아무리 현실이 국해의원이 판치고 강간마 먹사들이 판쳐도 직접 목따고 응질하는데 대리만족이... 힘들더군요. 주인공이하들이 고뇌를 하든말든 공감도 안되구요. 나름 자기합리화 내가 아니면 누가 지옥가랴 해봤자..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괴변 쩌는군.. 그래 봤자 고대 개독들과 똑같다.' 라고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뭐 어쨌거나 현실적으로 사회의 주류들인 그들을 죄과에 맡게 처벌받게 하긴 미흡할지 모르나... 괜히 사형제도 폐지 같은 감정적으론 미흡한 처벌론들이 제기될리가 없죠. 뭐.. 소설이니까... 욕구배설을 시원히.. 해 줄수도 있겠지.. 하며 넘기긴했습니다만은... 다른 심정으론 결국 모든 인간은 자기 합리화에 따라서 타인에게 가혹 또는 부당할뿐이겠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사실 후반으로 갈수록 통속적 사회비판 파괴 응징물로 치 닫고.. 등급 없는 소설이 현대에서 무분별하게 만인들에게 잔인한 모습을 서슴없이 과격하게 노출하는 모습에서 눈쌀을 지푸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아무리 합리화해서 나쁜놈..들에게 경각과 과오를 뼈저리게 느끼게 할지라도 그 잔인성 넘치는 행보는 결국 또다른 독재자의 모습으로 보이게 되더군요. 나중에 작가님은 주인공들에게 나름 비극적 말로를 선사를 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악은 악으로 응징 해봤자 그들을 영웅화 하기엔 이미 선을 넘은지 오래니깐요.

    흠흠... 뭐 적어도 제겐 그랬다는 소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탈퇴계정]
    작성일
    12.03.10 17:57
    No. 5

    와 검미님 넘 감사해요~~ 꼭 볼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3.10 19:18
    No. 6

    말이 많은 작품이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작품이죠
    그런데 참 나라가 위아래로 그렇게 다 썩을 수 있는지 6편 마지막쯤에 나온 장교도 좀 괜찮은 사람인것 같더니 결국 하는짓은 더럽더군요
    위아래로 워낙 추악한 짓만 골라서 하니 주인공의 행동이 어느정도 이해가 갈정도 이니 말입니다.워낙 추악한 놈들이 많아서 해결하라면 솔직히 주인공의 방법이외에는 없는것 같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구결
    작성일
    12.03.10 20:02
    No. 7

    5권에서 생방송에 들어와 국회의원 썰기;;;
    밤에 가서 썰어 놓을줄 알았는데;;;;
    깜놀해서 몇장 뒤로 가서 다시본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3.10 22:43
    No. 8

    2권 까지란게 안습이겠죠 그이상은 그냥뭉개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팬이예여
    작성일
    12.03.11 16:23
    No. 9

    파슈파티 저도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3,4,5권 설정은 좀 과하다는 평도 있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서인지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6권은 미처 못봤는데 어서 봐야겠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무룡
    작성일
    12.03.11 22:10
    No. 10

    기자회견 중 쳐들어가서 난도질 후 목 따서 세명의 머리를 테이블 위에 나란히 올려놓는걸 생방송으로 보도되는 상황은 국민 정서상 아무리 옳다고 해도 받아들일 수 없죠.
    이 부분에서 전 주인공의 결말은 비극뿐이 없을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도를 넘어선 처사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주효
    작성일
    12.03.11 22:31
    No. 11

    계속 감상란에 언급 되는 걸 보면 재밌는가봐요?
    전 1,2권 나왔을때 술집여자의 값싼 이야기 나오자마자 불쾌해져서 덮어버렸는데...
    다시 빌려서 봐야할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12.03.13 14:10
    No. 12

    저도 주효님 이유 때문에 포기했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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