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제목 : 탐식왕 -마석헌터-
작가 : 앗킁
출판사 : 無
http://novel.munpia.com/41975
안녕하세요. 초보 작가 앗킁입니다.
막 소설을 쓰기 시작한 초보작가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트렌드물인 레이드물입니다.
[레이드물+성장물]
포탈과 함께 몬스터와의 전투가 생활로 바뀐 현대사회.
최하급 헌터이자 일개미였던 김한식은 독특한 능력인 '탐식'의 능력을 각성한다.
몬스터의 마정석을 직접 먹어치워 성장하고, 싸우면서 상대의 마력을 먹어치워 바로 힘으로 쓰는 기괴한 능력을!
흔한 레이드물이라고는 하지만 개연성과 깔끔한 전개를 목표로 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평 요청드리는이유가 제가 알지 못하는 글의 문제점에 대해 알고 싶어서
요청드렸습니다.
날선 비평이라도 그건 독자로서 할 수 있는 당연한 비평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저랑 정말 안맞는듯. 추천란에서 보고 읽다가 도저히 아닌것 같아 하차했었는데, 비평란에서 보고 그때 댓글로 쓸까 했던점들 요약하고, 추려서 비평을 쓰는중이었는데 통쨰로 날아갔네요.
후. 지금쓰면 욕만할거같은데 써야하나 모르겠습니다.
1~3화, 키탄질 갑각은 제발 수정해주세요. 명칭 키틴질은 그 자체로 곤충류, 갑각류의 갑각을 뜼하는 명사로 사용됩니다. '키탄질'이 반복되는것도 스트레스고, 갑각갑각 이라는 말을 반복하는것도 은근 거슬립니다. 낫 낳을 구분못하고 반복하는것 만큼요.
마찬가지로 1~3화 엑스트라 E급파티. 대화내용을 손보지않으면 거기서 이미 글의 기대가치는 심각하게 내려갈겁니다. 대체 1화부터 분량채우기라니...?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건 보면 태가 납니다.
그 뒤 12인파티 레이드. 저녁에 지프 4대 출발해서 줄지어가다가 선두가 발견하고 후위차량이 확인하고 불끄고 시동끄고 하차후 엄폐를 하는데, 그거 가만히 보고있던 도마뱀같은 몬스터가 겨우 소총이 바닥에 떨어지는 탁 하는 소리때문에 발견을 해요...?
그리고, 중기관총 차량거치가 지프에 가능하려면 윗뚜껑 따고 자리 절반은 탄약으로 찰텐데, 발밑 방수포를 걷어내고 거기서 RPG-7이 나온다구요...?
그 다음화로 가 보죠.
뭔 보조능력이니 주능력이니 하는데, 그에관한 말은 없고, 그냥 다섯개면 레벨업이라네요. 그래요. 이미 기대치는 낮아졌고 그래 그렇다고 치자 하고 넘어갑니다.
'협회' 에서 '지원' 하는 대출금의 이자가 연 2할. 그게 지원.....인가요?
네. 이것도 설정이라고 하시겠죠. 뭐 그럴 것 같네요.
그 뒷화가 되어서야 이제 능력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여전히 앞에 나왔던 의문은 해소가 되지 않지만요. 그냥 7가지 계열이 있는데 그걸 다 가지고있고, 주능력이 없어서 안좋다.
설정충돌이죠. 뭘 올려도 1가지만 주능력인데, 남들 1서브~3서브 하던걸 6서브가 가능한데 그게 돈 낭비가 되고 약점이 될 수가 있을까요?
아니면, '능력개화' 와 '주, 보조능력'에 대한 설명이 단 한번도 없이 사실 '능력개화'는 주능력만 하는거고, '보조능력'은 그딴거 없이 다 되는거다 라면 '능력개화'를 안해도 되는 모순이 생기죠.
아 아무튼 더 생각하기 귀찮고 더럽게 고의로 꼬아놓기만 했다는 짜증만 치솟아요.
그 뒤로가도 똑같아요. 앞에서 납득시켜주지 못한점은 언제까지 나오지 않고, 쓸데없는 아이템 쇼핑 하나로 페이지 하나를 다 잡아먹고, 제목에 써둔 코어스킬 얻는것도 마찬가지로 난 이렇게 쓰니까 너희는 감내하고 봐라 라는 식이죠.
그래요. 사실 이런글이 초창기 나온 레이드물이면 이런 불만 안들었을거에요.
바꿔말하면, 아직 장르소설 많이 안읽은사람들이나 레이드물에 질리기 전인사람들한텐 괜찮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게아니면 이건 평작만도 못해서 읽을 가치가 없죠. 매화마다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특출난점은 없으며, 작가가 생각한 코어인물이 아니면 나머진 신경도 안쓰고 대사 몇줄 내뱉고 사라지는 분량용 텍스트인데다, 설정이 안맞는걸 지적할 수 없게 애초에 공개를 안하고 애매모호하게 얼버무리는것까지.
조회수에 비해서 댓글이 매우 적고, 연독률이 점점 급락하는 이율 전 저걸로봅니다.
사실 먼저 달려했던 댓글은 한화마다 본문을 긁어서 달려고 했지만 다 날아가버린데다, 왠지 짜증이 솟아서 말이 좀 격한것 같네요.
깔끔한 전개와 개연성을 찾는건 좋은데, 그걸 작가혼자만 알고있으면 의미가 없지 않나요?
읽는사람눈엔 뭐가 설정이고 뭐가 맞고 틀린건지 알 근거도 없는데 말예요. 그냥 설정이니까 그러려니 해라 하고 읽는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18일자로 읽었었나 그랬을텐데. 인기를 끌기 매우쉬운 소재인 탐식과 모든재능이라는 코어를 들고 쓰는글 치고는 전혀 흥미를 자극하지 않았어요.
전 그래요. 처음쓰는 초보작가라면, 지금 대세인 헌터물에서 노말하게만 가는것만해도 성공한게 아닌가. 사실 비평까지 받으려 하는것 자체가 좀 그래요.
이 글은 그냥 널리고 널린 레이드물이고, 소재의 매력도 잘 살리지 못했으며, 밀고싶은 캐릭터에 대한 작가의 의도가 너무 잘 드러나 그 밖의 캐릭터는 마치 영화에 삽입시킨 2d졸라맨 마냥 아무 성의도 느껴지지않는 텍스트덩어리. 이후의 전개가 궁금해서 더 읽기보다 그 꼬아둔 설정과 도입부에서 준 스트레스때문에 더 읽기 싫어지는 글이에요.
초보라고 한다면, 상당히 노력하고 고심한 흔적은 제법 여러군데에서 드러나고 있어요. 근데 그게 한계를 주기도 하죠.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하고 글을쓰다보니 놓치는게 생기고, 주변인물은 일단 주인공을 기준으로 감정의 변화를 주기위해 만들어지거나, 도움을 주기위해 만들어졌을테니까요. 그 자체의 캐릭터성이 있는게 아니라.
충분히 상상력은 좋아요. 흥행할 수 있는 재료도 잘 골랐고. 근데 ....이건 아니에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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